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산울림 1,2,3집 초판 LP 입수! (+ 오늘 입수된 음반 이야기)

My Music Diary

by mikstipe 2008. 1. 22. 06:51

본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의 BGM : 산울림 - 아마 어느 늦은 여름이었을거야

1.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엔 그 정도까진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느 덧 '명반'이란 소리를 듣고, 이제 중고 LP마저 비싸진 산울림의 1,2,3집(2집 자켓이 물에 조금 젖었다는 이유로) 모두 17000원에 구입했다. 뭐, 정규 앨범 CD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라, 이걸 조금 잡음 있는 LP로 구한것 만으로 어디인가? 게다가 서라벌 레코드 초판이다. 소장 가치는 충분히 있다. 전축 바늘로 듣는 [아니 벌써]의 그 스테레오 분리감은 MP3로 듣는 것과는 정말 확연히 달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많은 이들은 [Nothing Compares 2 U]라는 곡을 시네이드 오코너(Sinead O'Connor)의 버전으로 알고 있지만, 이 곡을 제일 먼저 부른 아티스트는 85년 이 앨범을 발표한 혼성 밴드 더 패밀리(The Family)였다. 이들 역시 프린스(Prince)의 미네아폴리스 사단의 일원이었다는 정보만 남아있을 뿐... 원곡을 들어보면 신에이드가 이 곡을 얼마나 잘 소화했는지 비로소 감탄하게 된다. (그렇다고 원곡이 전혀 별로다.. 라고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이 버전이 오히려 프린스의 80년대답기 때문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저니(Journey)는 81년 상업적 최고의 히트작 [Escape]를 내기 전, 일본의 어느 영화 감독의 제의로 영화 [Dream After Dream]의 OST를 자신들의 이름으로 작업했다. 그래서 이 앨범은 일본에서만 정식 발매되어 그들의 정규 디스코그래피에 속하지 않는데, 그래서 이 앨범을 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일본에 가면 재발매 CD버전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지난 번에 동경에서 본 것 같기도..) 어쩌면, 당시 지구레코드CBS/SONY측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덕에 일본 내 한정 판매가 동시에 발표된 음반이 몇 장 있는데, 제프 벡(Jeff Beck)의 첫 히트곡 모음집(Greatest Hits), 필립 루이스(Phillip Lewis)엘에이 건즈(L.A. Guns) 전에 몸담았던 걸(Girl)의 앨범 2장과 함께 이 앨범이 그 대표적 사례일 것이다.

P.S. 또 하나 중요한 음반이 있기 한데... 그건 그 아티스트에 대한 소개하는 포스팅 때 소개하고자 한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