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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As Infinity - Eight (2011.02.02)

Review 저장고/팝

by mikstipe 2011. 2. 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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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 데뷔하여 2005년 해산 후 지난 2008년 다시 재결합한 후에 두 번째로 발표하는 앨범이자 두 애즈 인피니티(Do As Infinity)의 통산 8집.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나가오 다이의 영어 첫글자(DAI)를 따서 그 철자를 이니셜로 하는 단어들을 조합해 그룹명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작사-보컬을 담당하는 반 도미코(伴 都美子), 그리고 작사-기타-보컬을 담당하는 오와타리 료(大渡 亮)의 3인조 구성으로 출발해 첫 싱글<Tangerine Dream>으로 데뷔한 이들은 해체 전까지 총 6장의 앨범과 20장의 싱글을 발표, 그 가운데 3집 [Deep Forest](2001)는 오리콘 1위를 차지했었고, 여러장의 플래티넘, 골드 앨범을 기록했다. J-Rock의 분위기를 놓치지 않으면서 서구 이모 펑크, 얼터너티브적인 면도 견지한 이들의 음악은 항상 충성스런 팬들의 인기를 얻었으나, 2005년 9월 28일 싱글앨범 모음집인 [Do The A-Side]를 발매하고, 2005년 9월 29일 해체했었다. 이후 반 도미코는 솔로 활동을, 오와타리 료는 미사일 이노베이션 에서 활동을 하였다. 그 후 2008년에 재결성을 발표했을 때에는 나가오 다이를 제외한 2명이 다시 전면에 나왔고, 2009년 6월 21번째 싱글인 <Infinity 1>로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2009년 발표된 7집 [Eternal Flame]이후 2년만에 나온 이번 신보에는 총 12곡이 실려있다. 일단 먼저 싱글로 발표되었던 22번째 싱글이자 경쾌하고 스피디한 J-Rock 넘버 <君がいない未来>, 재결합후 시리즈 형식으로 내고 있는 맥시 싱글 <Infinity 2>에 담긴 서정성과 로킹한 후렴파트를 겸비한 트랙 <1-100>, 그리고 혼 섹션과 펑키 그루브도 적당히 섞인 <Everything Will Be All Right>이 이번 앨범 발표 이전에 공개되었던 트랙들이다. 그리고 이번 앨범과 함께 싱글로 발매된 <JIDAISIN>는 이모 펑크 타입의 사운드와 중반부의 건반 연주와 기타 솔로가 매력적이며, 그 밖에도 선명한 기타 리프가 빛나는 아메리칸 펑키 록 트랙 <Baby Baby Baby>, 도미코와 료의 보컬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대중적 록 트랙 <Hand in Hand> 등 전곡이 멜로디나 연주, 편곡 면에서 모자람이 없다. 그들의 추억을 가진 팬들에게나, 일본 주류 J-Rock에 관심이 있는 팬들 모두에게 다 반응이 좋을 음반이다. 데뷔와 함께 오리콘 앨범 차트 4위에 올랐다.



Do As Infinity - 1-100 (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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