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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벙~~ 떴다는 이 커버... 왜 우리 윤하를 싸구려 외국 X걸 컨셉으로 입혀놨냔 말이다...- -;;;
하여간, 신곡 <One Shot> 때문에 만들어진 커버였음이 확인되었고, 오늘 릴리즈 되었다.
음악 자체는 (일본어 앨범을 들었던 귀가 아직 유지되기 때문인지) 역시 아쉬움은 남는다. 
하드 록 컨셉이나 멜로디 라인이 꽝은 아닌디, 문제는 후렴구 파트다.
뒤에 받치는 코러스는 '이게 뭥미?'를 외치게 만든다.
컨셉에 비해 윤하의 목소리가 후렴구에서는 너무 매끄럽게 녹음된 것도 실수다.
중반부 주석의 랩도 록 비트에는 그리 어울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
게다가 전주 인트로 파트는 사라 바렐리스의 <Love Song>과
전개가 흡사하다는 의심까지 나오고 있으니
아... 윤하의 한국어 음반 활동에는 왜 자꾸 이렇게 삑사리가 많은 것인가...쩝...쩝...


벅스뮤직 윤하 - One Shot 페이지 가기: http://music.bugs.co.kr/album/241659

윤하 중앙일보 인터뷰 (Part 1/ Part 2) 링크:
(인터뷰를 보면 생각은 그래도 잘 박혀있는데...흑...)

http://news.joins.com/article/832/4515832.html?ctg=15

http://news.joins.com/article/798/4515798.html?ctg=15


(넌 효리가 아니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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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kstipe

지난 2005년 10월 발표된 일본어 데뷔 앨범 [Go! Younha] 이후 자그마치 5년을 채워서 발매되는 윤하의 두 번째 일본어 정규 앨범.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은 국내에는 소니 시절을 정리하는 컴필레이션 [SONGS -Teen's Collection-](2008)이 소개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며, 레이블을 제네온 유니버설(Geneon Universal)로 옮긴 이후 2장의 싱글 발매 이외에는 영화 촬영 과 국내 일정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지난 7월 20일, 그리고 8월 5일에 일본의 웨자뉴즈 (WNI)가 운영하는 생방송 날씨 정보 프로그램 [SOLIVE24]에 이 앨범에 수록될 두 곡의 신곡 - <ソラトモ~空を見上げて (소라모토- 하늘을 올려다보며 ->, <太陽のトマト (태양의 토마토)> - 을 웹사이트에서 무료 다운로드받게 하면서 드디어 새 앨범의 발매 조건은 충분히 충족되었다.

# 벅스뮤직 해당 앨범 페이지 가기: http://music.bugs.co.kr/album/239474

이 앨범을 처음 플레이어에 걸었을 때는 과연 지금까지 진행된 뮤지션 윤하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펼치는 양국에서의 상이한(솔직히 이 음원들이 동일 뮤지션에 의해 발표되는 건지 의아할 정도의) 음악적 커리어가 이 앨범 속에는 어떻게 반영되어 있을까 하는 점이었다.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하자면, 윤하의 한국에서의 음악적 결과물이 어딘가 맘에 안든다...고 생각했던 윤하의 팬들에게는 이 앨범이 훨씬 정이 가고 매력적으로 들릴 것이라 확신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그녀에 대해 이 블로그에서 첫 번째로 썼던 칼럼에서 '한국의 바네사 칼튼(Vanessa Carlton)이 되어달라'고 했던 내 바람이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되게 충족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다. 1집에서 보여준 강건하고 J-Rock의 전형적 패턴에 근거를 두었던, 소위 자칭 & 타칭 '피아노 록'이라고 불렸던 그 사운드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고 그냥 건반을 기반으로 여성 컨템포러리 팝-포크 록 뮤지션이 보여줄 수 있는 기본기를 충실히 더한 안정된 작품을 완성했기 때문에 더욱 기쁘다.



Younha - ソラトモ~空を見上げて (PV)

일단 앞서 언급했던 두 곡 가운데 <ソラトモ~空を見上げて>은 기존 (일본에서의) 윤하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1집 때보다 훨씬 안정된 스케일을 보여준다. 더 이상 억지로 쥐어짜듯이 가려하지 않고 음표의 끈기를 보컬로 구현해 낼 수 있는 윤하의 보이스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이 곡의 핵심이다. <太陽のトマト>는 라틴 팝적 리듬감을 바탕으로 어쿠스틱 기타의 상큼함이 지배하면서도 힘을 빼고 편안한 톤으로 전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편곡과 잘 어우러진다. 이 밖에도 데파페페(Depapepe)와 작곡하고 그녀가 작사한 곡인 <お別れですか?>는 '헤어지는 건가요?'라는 노래 제목과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가볍고 상쾌한데, 데파페페의 스타일이 살아 있으면서도 기존 윤하의 스타일을 크게 건드리지 않은 앨범의 백미 중 하나다. 이 밖에 어쿠스틱
기타&피아노 편곡 위에 살짝 일렉트로닉 비트 메이킹을 가미한 첫 트랙 <風>, 재지한 피아노 스케일의 흐름 위에서 귀여운 고양이처럼 얄밉게(?) 불러주는 <每日が每日>(매일매일), 국내 윤하 팬들의 취향에 맞을 발라드 <抱きしめたい(안고 싶어)>와 오지 피아노만으로 단정하게 풀어낸 소품이자 윤하 보컬의 성숙을 보여주는 <うそばっかり(거짓말뿐)> 등으로 우리는 5년간의 '제대로 된 윤하 음악에 대한 기다림'을 보상받는다. (한편, <Girl><好きなんだ(좋아해)>는 이미 2009년에 싱글로 발표되었던 곡이며,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 '이번 일요일에'의 주제곡 <虹の向こう側(무지개 저편에)>도 함께 수록되어있다. '무지개 저편에'는 그간 이 영화 OST를 일본 수입반으로 사지 않는 이상은 구할 수 없었기에, 이번 앨범 재수록이 더욱 반갑다. <記憶>은 한국어 2집 앨범에 담겼던 <기억>을 일본어로 재편곡, 커버했다.)

사실 최근 공개된 새 한국용 디지털 싱글 사진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충격이 큰데, 그와 정반대의 이미지를 구축한 이 일본 정규 2집의 발매가 내게 위안을 준다. 결국 이 앨범의 발매를 통해 윤하는 한국과 일본에서 완벽하게 '이중생활'을 하겠다는 신호를 보낸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20대 초반의 여성 보컬리스트-송라이터가 이렇게 두 구역에서 자신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도 꼭 나쁘게만 보고 싶지는 않다. 이제부터 두 가지 윤하의 흥미로운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팬으로서 그녀의 성장을 지켜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도 있을 것같다. (하지만 한국 소속사의 삽질 언플은 언제나 나를 화나게 한다.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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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kstipe

이번에도 그냥 바라만 보고... 넘기고 ... 안 쓰려고 했다.

그런데, 참고 참아도 도저히 못참겠다.

아직 낫지도 않은 가수를 억지로 무대에 세워다 립싱크 하게 만들어놓고...

'무대 내려가라'라는 일부 관객의 흥분 속에 눈물 짜게 만들어버리고...

그렇게 투혼 발휘한다고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홍보용으로 써먹고...

그리고 주말 방송 무대 3사 한 번씩 다 세우고 나서 다시 병원 데려가고....

(방송국 출연한다고 쏟은 돈이 아까워서인가?)

도데체 소속 가수를 어떻게 생각하는 기획사인지 이해가 안간다.

STAM으로 시작해, 라이온 미디어로 이어지는 이 윤하 국내 소속사의 막장 테크트리...

1,2집 잘 도와주던 프로듀서, 작곡가 라인업 다 내팽게치고,

3집 A부터 이관인가 이상한 프로듀서-작곡가 데려다 음악 감독 시키니

계속 표절 의혹곡 같은 노래들만 생산되고, 싸구려 외국 작곡가 곡들만 사다 쓰고...

곡 자체로는 쌈마이 발라드 <우리 헤어졌어요>를 간신히 보컬의 힘으로 살려놨더니만,

가수가 아픈것도 홍보의 일환처럼 계속 언론에 보도자료 속보를 뿌리는 이 한심한 작태란....

예전에도 말했지만, 제발 윤하는 이번 활동 끝나면, 당분간 한국에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고국의 팬들에게 받는 인기의 맛을 알아버린 그녀일까봐 두렵긴 하지만...

하여간 가수의 잠재력을 이렇게 망가뜨리는 기획사는 난생처음이다.

악플이 생기건, 의혹을 갖는 네티즌이 생기건, 그 모든 원인이 자신들에게 있음을
기획사는 정녕 알지 못하고 당장의 출연료, 들어오는 돈밖에 모른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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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kstipe

윤하의 10번째 일본 시장 싱글로 오는 11월 18일 발매 예정이다. 그래... 당분간은 제발 일본에서 열심히 활동하그라... 일본 정규 2집은 내줘야 하지 않겠니?? 근데, 커버의 표정은 왜 이런겨?? T_T



Younha - 好きなんだ  (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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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에 12시 반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도 수요일 밤에 '음악여행 라라라' 를 한다는 생각은 하지를 못했다. 게다가, 거기 윤하가 나온다는 생각은 더더욱 안했다. 사실 3집 앨범 Part A로 인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과 실망감도 있긴 했지만, 윤하의 보이스와 능력을 좋아하는 팬이란 것이 바뀌지는 않는 법. 언론 기사에서 또 이걸 갖고 무지 플레이를 하겠지만, 난 그냥 그녀가 이 곡을 잘 소화한 게 맘에 든다. 그래서 포스팅한다. (설마.. 이 곡도 가사가 필요하진 않죠?)

 

윤하 - Gee (MBC '음악여행 라라라' 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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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kstipe


일단 앨범 발매 소식을 듣고 그녀의 팬의 입장에서 기뻐하긴 했으나, 매우 우려가 되었다. 지난 앨범이 발매된 것이 2008년 9월... 겨우 7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 한창 일본에서 개봉할 영화 홍보를 해야 될 상황에서 왜 국내용 앨범 발매에 먼저 신경쓰는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방송출연에는 예전만큼 휘둘리진 않아서 다행이었으나, 그래도 황찬희와 여러 괜찮은 다른 프로듀서들까지 신경을 쓴 흔적이 느껴졌던 전작에 비해 어떻게 변했을까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그런데, 대부분 우려의 생각만이 맴돌았다. 왜 그랬을까?) 그녀의 일본어 신곡은 열심히 감상하면서도 말이다.

이제 그녀의 음반이 내 손에 들어왔다. 사실 3집 Part A라는 호칭부터 조금 걱정거리였는데, 결국 그 제목부터 이 앨범의 정체성을 망친 주범이란 생각부터 든다. 먼저 내용물이 총 10곡인데, 그 가운데 신곡은 6곡에 불과하다. 수록곡 2개의 연주곡 버전, 2집의 영어 가사곡 <My Song And...>의 한국어버전, 그리고 인터루드에 불과한 <Black Rain>을 빼면 실제 가사, 멜로디가 다 있는 신곡은 6곡이기 때문이다. 이번 음반이 KTF Music(구 도시락 뮤직)의 레이블을 달고 나오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마치 서태지의 '싱글 나눠 내기' 전략을 이 기획사가 답습한 듯한 인상도 준다. 그럴꺼면 제대로 따라해서 3-4곡 싱글 EP로 내지, 왜 '3집 파트A'라 하고 싶었는지 도데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EP같은 구성을 해놓고 그걸 앨범이라고 우기면 어찌 반응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그럼 앨범에 수록된 신곡들의 퀄리티를 한 번 살펴보자. 먼저 싱글로 밀고있는 노래인 <1,2,3>는 2집 수록곡에 비교한다면 유연해지긴 했지만 너무 '대중화'되었다는 점을 지우기 힘들다. 물론 1,2집의 록 편곡 방식이 맘에 안들었던 분들도 있을테니, 대중적으로는 이게 더 합리적 선택 같기도 하지만 곡의 멜로디는 괜찮음에도 고급스럽지 못하게 들린다. 게다가 제목과 후렴구 음표 박자의 배치는 다분히 팝 매니아들에게 잭슨 5(Jackson 5)<ABC>를 연상시키기에, 처음에는 '이거 표절?'이라는 오해를 살 소지를 남긴다. (하지만 음반 크레딧에는 4명의 외국 작곡가 팀이자 외국에 저작권이 있는 곡이기에 설사 책임이 있다면 그 쪽에 물 수 밖에 없다.)


 

윤하
- 1,2,3 (Videoclip)

그리고 가장 뜬금없는 두 곡 - <Break Out>, <Luv U Luv U Luv U> - 는 이번 앨범은 물론 현재까지의 윤하라는 뮤지션의 성격을 애매하게 만들어버리는 문제를 낳는 '개인적으로는 앨범에서 지워버렸으면 싶은' 곡들이다. 먼저 80년대 LA메탈 성향을 띈다고 홍보한 <Break Out>의 경우는 역시 외국 작곡팀의 곡인데, 생각보다 덜 헤비한데 폼은 메탈 형식을 띄고 있으니 애매한 밸런스를 가진 곡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편곡 위에서 윤하의 보컬은 다른 그간의 업비트 록 트랙과 전혀 다를바 없이 평이하니... 자꾸 들을 수록 록트랙

인데도 그녀의 옷답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Luv U Luv U Luv U>는 설상가상이다. 요새 팝 음악을 즐겨 듣는 이들이라면 당근 이 곡을 듣고 레이디 가가(Lady Gaga)<Just Dance>를 연상하게 될테니 말이다. 윤하가 댄스 팝 트랙을 소화하면 안된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런 첫 시도로서 너무 뻔한 클럽 댄스 트랙을 '이관'이라는 아직 생소한 작곡자가 디렉팅한 곡으로 삼았다는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 누가 표절 시비라도 걸면 어쪄려고 그러는가?

사실 나머지 3곡들의 퀄리티는 그간 윤하의 소프트한 트랙들과 일맥상통하고 잘 이어진다. 첫 트랙 <Peace, Love & Ice Cream>은 2집의 발라드에서 보여준 서정성에는 약간 모자라지만, 무난하게 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윤하의 보컬 호소력도 잘 정돈되어있다. 그리고 그녀가 온전히 작곡한 솔로 연주곡 <She is>나 매 앨범마다 있었던 '보통 피아노 팝 발라드'에 속하는 <사랑하다>도 그녀가 차근차근 작곡가로서의 길에 들어서려 하는 과정에 있기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트랙들이다. 그런데, 이번 앨범의 뮤직 프로듀서인 이관과 기획사의 판단 착오(!)는 이런 점을 살리기 보다는 오히려 쉽고 편하게, 저비용으로 외국 작곡가들의 판권을 싸게 사용해 7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을 극복하려고 한 듯 보인다. 

 

윤하 - Peace, Love & Ice Cream (Videoclip)

벌써 국내 데뷔도 3년이 훨씬 넘었는데, 이번 앨범의 경우에는 그간의 앨범과 싱글이 가졌던 방향성에서 그리 크게 이탈하지 않았는데도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상황이 나왔다는 면에서 윤하의 음악적 커리어에서는 '적신호'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다. 이런식으로 후속 앨범들이 계속 꾸며진다면 지금까지 윤하에게 '뮤지션쉽'이 있다고 관심을 가진 진지한 팬들을 다 떠나보내고, 그냥 윤하이기에 환호하는 팬들만 남겨놓게 될까봐 두렵다. 백번 양보하여 '3집 파트 A' 의 명제가 '대중과 친근하기' 라고 생각한 것이라면, 제발 '파트 B' 에서는 윤하의 뮤지션 다운, 좀 더 '숙성한' 음악들이 담긴 앨범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P.S. 사실 음원을 처음 들었을 때는 당혹감과 그 퀄리티에 (음반 제작사측에) 욕나올 뻔 했다. 그녀의 국내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가진 한국 기획사에 대한 불만감이 이젠 거의 극에 달한다. 자꾸 이럴거라면 윤하는 현재의 기획사와는 결별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적이라 생각된다. 아니면 윤하의 그릇이 겨우 여기까지인 것일까? 그런 생각은 아직 하고 싶지 않다. 난 그녀의 팬이니까.

< 근데.. 이 모습.. 예쁘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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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kstipe

윤하는 참 바쁘다. 이제 한국 3집 Part A가 발매일이 그리 멀리 남지 않았는데, 자신이 주연한 일본 영화 「今度の日曜日に (이번 일요일에)」의 개봉에 맞춰 홍보 일정도 소화해야 하고... 그런데, 사실 가장 반가운 소식은 그 안에 윤하가 부른 주제가가 있다는 점이다. 그 노래의 영상이 공개되었고, 입수해서 포스팅한다. 새 한국어 앨범의 장르가 무지 다양하다는 음반사의 보도자료가 왠지 근심에 쌓이게 만들지만, 제발 지난 두 장의 수준에서 내려가진 않았음 좋겠다. 



Younha - 虹の向こう側(무지개의 저편)

いつもそうよ 何かを失ってから (이츠모 소-요 나니카오 우시낫테카라)
 大切だと気づいて悔やんで (타이세츠다토 키즈이테 쿠얀데)
明日へ踏み出すも怖くなった(아스에 후미다스모 코와쿠낫타)

傷だらけで 心空 雨続き(키즈다라케데 코코로노 소라 아메 츠즈키)
でも あなたがくれた一言で(
데모 아나타가 쿠레타 히토코토데)
虹がかかえたの(
소라니 니지가
카카에타노)

分だけ明日はもっと優しくなれる
(
나미다노 분다케 아스와 못토 야사시쿠 나레루)
無駄なこと何て一つもないから大丈夫と
(
무다나코토난테 히토츠모 나이카라 다이죠-부토)

あなたの優しさしで生まれた気持(
아나타노 야사시사시데 우마레타 키모치)
ありがとう 出会えてよかった(
아리가토 데아에테 요캇타)
世界はこんなに輝く虹色してる(세카이와 콘나니 카가야쿠 니지이로 시테루)
そうあなたが教えてくれた(
소 아나타가 오시에테 쿠레타)

もう会えない何て考えるだけで(
모- 아에나이난테 캉가에루 다케데)
一人ぼっちそんな気がしてた(히토리봇치 손나 키가 시테타)
でも 今はちゃんと分かる(
데모 이마와 챤토 와카루)

いなくてももらった優しさは消えず
(소바니 이나쿠테모 모랏타 야사시사와 키에즈니)
残って支え続けてくれること
(
코코로 니노콧테 사사에 츠즈케테 쿠레루코토)

掛ったこの虹きっと(
코코로노 소라니 카캇타 코노 니지 킷토)
明日繋がる架け橋だね(
아스니 츠나가루 카케하시다네)
あなた誇れるようなあたしさ成して(
아나타니 호코레루요-나 아타시사 나시테)
今歩き出すと決めたよ(
이마 아루키다스토 키메타요)

躓きそう
なっても心虹を描こう
(
츠마즈키소-니 낫테모 코코로니 니지오 에가코-)
あたしもいつか誰かその光を伝えたい
(아타시모 이츠카 다레카니 소노 히카리오 츠타에타이노)

あなたの優しさしで生まれた気持(
아나타노 야사시사시데 우마레타 키모치)
ありがとう 出会えてよかった(
아리가토 데아에테 요캇타)
世界はこんなに輝く虹色してる(세카이와 콘나니 카가야쿠 니지이로 시테루)
あなたが教えてくれた(
아나타가 오시에테 쿠레타)

掛ったこの虹きっと(
코코로노 소라니 카캇타 코노 니지 킷토)
明日繋がる架け橋だね(
아스니 츠나가루 카케하시다네)
あなたがくれた勇気を抱え目指すよ(
아나타가 쿠레타 유-키오 카카에메자스요)
輝く虹向こう側(
카가야쿠 니지노무코-가와)

---------------------------------------------------

언제나 그래 무언가를 잃어버리고부터
소중하다고 깨닫고 후회하고
내일에 발내딛는 것도 무서워졌어

상처투성이에 마음 속 하늘 계속되는 비
그래도 당신이 준 한마디로
하늘에 무지개를 그릴 수 있었어

눈물 흘린 만큼 내일은 좀 더 상냥해질 수 있어
쓸데없는 일 같은 건 하나도 없으니까 괜찮아라고

당신의 상냥함에서 생겨난 마음
고마워요 만나서 다행이야
세상은 이렇게 빛나는 무지개색을 하고 있어
그렇게 당신이 가르쳐주었어

이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만으로
외톨이 그런 기분이 들었어
하지만 지금은 잘 알 수 있어

곁에 없어도 받았던 상냥함은 사라지지 않고
마음속에 남아 계속 지탱해준다는 것

마음 속 하늘에 걸린 이 무지개는 분명히
내일로 이어지는 다리겠지
당신에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나 되어서
지금 걸어나가겠다고 정했어

넘어질 것 같아도 마음에 무지개를 그리자
나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그 빛을 전하고 싶어

당신의 상냥함에서 생겨난 마음
고마워요 만나서 다행이야
세상은 이렇게 빛나는 무지개색을 하고 있어
그렇게 당신이 가르쳐주었어

마음 속 하늘에 걸린 이 무지개는 분명히
내일로 이어지는 다리겠지
당신이 주었던 용기를 안고 갈게요
빛나는 무지개의 저편

   

(영화 今度の日曜日に (이번 일요일에)」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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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윤하의 정규 2집 앨범이 나왔다. 예상보다 조금 이른감이 있었단 생각은 들었지만, 그것은 아마도 그간 윤하가 계속 다른 아티스트의 앨범에 피쳐링한 곡이 싱글 히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착시현상일 것이다. 실제 1집 '고백하기 좋은날'이 발매된 것이 2007년 4월이었으니, 1년 4개월만이지 않은가. (스페셜 앨범 '혜성'이야 사실 번안 앨범 녹음과 다를 바 없기에 준비 기간을 고려하는 건 무의미하다.)

사실 누누히 얘기해왔지만, 윤하의 기획사(STAM에서 LION MEDIA로 개명했다.)가 그녀를 더 고급스럽게 이미지메이킹을 못하고 곳곳의 방송에 돌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녀의 음악 자체에 대해서는 별로 불만은 없었다. 다만 편곡 면에서 같은 곡들을 일본 연주자들의 연주력과 더 깔끔한 어레인지로 녹음해왔다면 어땠을까하는 개인적(!) 아쉬움은 있긴 했었지만... 그리고 1집에서까지는 알고도 지적하지 않았지만, 아직 그녀가 출중한 보컬 능력에 비하면 아쉬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 성장이 절실하다는 점까지가 그녀를 뮤지션으로 평가할 때 약간 아쉬운 점이었을 것이다.

그럼 이번 2집 앨범은 과연 전작에 비해서 얼마만큼 나아갔을까? 결론부터 먼저 말하면 1집에 비해서 '어느정도 전진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앨범속에 무리하게 자작곡들을 많이 집어넣은 것은 결코 아니다. 1집에 이어서, 그녀의 한국에서의 대표 히트곡들을 작곡해온 황찬희는 여전히 음악 프로듀서 자리를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전진'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녀의 뮤지션으로의 음악적 정체성을 그 바쁜 방송 '뺑뺑이' 속에서도 지킬 수 있게 더 훌륭한 조력자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분명 '록'을 자신의 음악으로 삼겠다고 누누히 밝혔고, 현재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데 있어 그의 도움은 클 수 밖에 없다. 그 점에서 그는 윤하의 일본활동부터를 지켜봐왔던 팬들이 1집, 1.5집에서 가졌던 아쉬움을 이번 작품에서 많이 보완했다. 첫 싱글 <텔레파시>IZM 이대화씨의 리뷰에서처럼 더 좋은 곡들을 놔두고 왜 이걸 싱글로 밀었냐는 아쉬움이 남는 지나치게 정형화된 대중적 윤하식 트랙이지만, 이는 <비밀번호486>을 작곡자 스스로 지나치게 의식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 생각한다. 그래도 일반 대중이 윤하를 기억하는 방식이 '록+피아노 연주'의 구성이기에 '윤하의 정체성은 변한 게 없어'를 알리기에는 그리 부족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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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정체성 유지' 트랙들 가운데 오히려 <텔레파시>를 앞서는 노래는 단연 <Gossip Boy>다. 물론 약간은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부터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까지를 오가는 구성의 원조가 되는 트랙들이 있긴 하지만, 오케스트레이션부터 밴드의 연주, 피아노까지 어디 하나 튀는 것 없이 100% 조화를 이루며 곡을 살려주고 있다. 그리고 데이빗 포스터(David Foster) 풍 신시사이저 인트로가 (80년대식 팝의 향수를 자극하며) 즐거움을 주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사이의 혼란'를 잘 묘사한 가사까지 재미있는 트랙 <Best Friend> 등이 이번 앨범에서 윤하의 '대중적 피아노 록커'의 이미지를 발전시킨 트랙들이다.

한편, 본인 스스로도, 황찬희도 이쪽에 더 공을 들였을 것 같은 <Hero>와 타이틀 트랙 <Someday>는 개인적으로는 오케스트레이션을 밴드의 연주와 어떻게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받게 어레인지를 할 것인가를 좀 더 고민하고, 그게 한국에서 불가했다면 일본에 들고가서라도 작업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트랙이다. 하지만, 곡 자체에 대한 불만은 없다. 편곡에서 보이는 약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한국 주류 가요 앨범 가운데, (FT아일랜드나 버즈같이 일부러 센척하는 방식으로 선택한 경우를 빼고) 쉽게 설명하자면 '에반에센스(Evanescence) 풍'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를 이만큼 완성된 품질로 담은 곡들은 드물다.



윤하텔레파시 (PV)

여기까지가 이 앨범의 '록 파트(Rock Part)'라고 한다면, 이제 그 다음으로 윤하의 한국 앨범을 구성하는 또 하나의 중요 포인트인 '소프트(발라드) 팝 파트(Soft Pop Part)'를 점검해 봐야 한다. 여기서 보여준 '진전'을 대표할 만한 트랙은 일단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곡을 준 <빗소리>인데, 재즈에 대해 많이 모르는 사람들이 '노라 존스(Norah Jones) 풍' 이라 할 확률이 높은 이 곡에서 윤하는 재즈 보컬을 억지로 모방하려 하지 않으면서도 곡의 감성을 잘 살렸다. (핫트랙스 9월호 인터뷰에서 밝혔듯, 녹음 중에 자신의 보컬이 맘에 안들어 울면서 스튜디오를 뛰쳐나갔었다고 하니, 얼만큼 본인이 공을 들였을지는 짐작이 간다.) 피아노 자리마저 작곡자 송영주에게 양보하며 보컬에 집중한 가치가 빛나는 곡이다.

또 한가지 진전은 조규찬이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한 <Strawberry Days>에서 나타나는데, 여기서 윤하의 보컬은 그간의 히트곡에서 보여주던 방식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진성과 복성의 울림을 강조해서 스트레이트하게 노래하던 것이 그녀의 보컬 스타일의 표준이라면, 이 곡에서는 저음도 고음까지 가늘면서도 깨끗함을 주는 (쉽게 말하면 박혜경이 가늘게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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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면 나올 고성까지 들려주는) 미성 중심의 보컬을 들려준다. 그녀의 보컬이 '틀에 박혔다'는 걱정을 하는 팬들이 있다면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그리고 그녀의 자작곡 <미워하다>는 그간 황찬희 식 발라드에 영향받은 작곡법에 기초하고 있긴 하지만, 어차피 그녀가 R&B식 소몰이 창법을 할 것이 아니기에, <기다리다>, <꼬마>의 극적인 느낌은 조금 약해도 확실한 기승전결을 보여주기에 조만간 그녀의 작곡 능력도 향상될 거라는 기대를 갖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역시 80년대 초반 퓨전 팝 트랙 <울지마요>도 윤하만의 성숙하고 안정된 보컬을 들을 수 있는 트랙이라 마음에 든다.

그래서 사실 앨범에서 가장 '생뚱맞을' 수도 있는 트랙들이 딱 2곡 있다. 그러나 그 곡들이 앨범 전체의 이미지를 해치지는 않기 때문에 오히려 윤하의 음악적 도전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트랙으로 잘 마무리되었다. 먼저 타블로가 작곡, 편곡에 참여하고, 랩까지 피쳐링한 (그래서 실제 에픽하이<우산>이 연상될 수 밖에 없는) <기억>은 결코 강한 샤우팅 하나 없이도 듣는 이를 곡과 가사에 몰입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이제 겨우 20살인데, 그녀의 목소리로 듣는 '내 몸이 그댈 기억해...'라는 표현이 가슴에 제대로 와닿는 것은 그 이유인 것 같다. 그리고 사실 발라드 범주에 넣어야 하지만, 비트와 구조상 '소몰이 발라드' 구성에서 지겹게 반복된 전개법을 가진 <Rainbow>는 그것 때문에 다른 가수가 불렀다면 마이너스 점수를 한참 받았어야 하지만, 다행히도(!) 어쿠스틱 위주의 깔끔한 편곡과, 절대로 소몰이와 거리가 먼 윤하의 보컬의 힘으로 함정에서 아슬하게 빠져나갔다.

2007년의 주류 가요 음반들 가운데서도 1집 [고백하기 좋은날]은 그럭저럭 무난한 앨범의 범주에 들었지만, 이번 2집 [Someday]는 당당히 올해 (인디나 퓨전 범위를 뺀) 베스트 20 범위에는 들어도 될 만한 퀄리티를 확보한 작품이다. 그녀가 빨리 소모되고 퇴보할 지도 모른다는 평단의 우려를 다행히 이번 앨범으로 어느 정도 씻어주고 있기에, 아직도 우리는 그녀의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내가 그녀의 팬이라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을만한 음반을 만들어주었기에 .... 감사한다. 다만, 한 가지만 더 바란다면, 언제나 말하듯, 일본에서의 뮤지션으로서의 활동도 제발 게을리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길 바란다. 경험을 더 하면 더 할 수록, 더 많이 쌓일 자질이 그녀에겐 있기 때문이다.  

<TRACKLIST> (분홍색 표시가 개인 추천곡들)

1. Gossip Boy (Nana/황찬희)
2. 기억 (Feat. 타블로) (Rap Mix) (타블로/타블로)
3. Hero (최갑원-김영환/황찬희)
4. Someday (이숲/황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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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텔레파시 (김이진, Nana/황찬희)
6. Rain & The Bar (연주곡)
7. 빗소리 (심재희/송영주)
8. Rainbow (박가영/이관)
9. Best Friend (이숲/황찬희)
10. Strawberry Days (조규찬/조규찬)
11. For Catharina (윤하작곡 - 연주곡)
12. 미워하다 (심재희/윤하)
13. My Song And ... (이숲/김보민)
14. 울지마요 (심재희/권순관)
15. 기억 (Original Mix) (타블로/타블로)

(16,17번 트랙은 각각 5번, 12번 트랙의 M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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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무리 윤하를 아끼는 팬의 입장이라고 해도, 그녀의 1.5집(이라기보다 일본 싱글&앨범 수록곡들의 한국어 버전 모음집) [혜성]은 기대에 못미쳤다. 왜? 노래는 이미 다 알고 있는 곡들이기에 한국어 가창으로 얼마나 원곡의 분위기를 잘 살렸는지가 관건일텐데, 다행스럽게 몇 곡은 원래 일본 MR을 사용한 것 같은데도 가장 맘에 안드는 점은 바로 윤하의 한국어 보컬과의 조화다. 보아의 경우와는 달리 원곡을 부른지가 한참 지났기 때문일까? 너무 편안하게 불러서 원곡 반주와의 조화가 영 맞지 않는다. 일본어 한 마디 한 마디를 강하게 감정을 살려 부를 때보다 왜 감이 안오는지 원.... 게다가, 어레인지의 치명적인 오류인지, 일본 MR보다 악기들의 사운드가 어딘가 강하지 못하다. (다시 편곡한 곡들은 더하다.) 결국 한국어 1집앨범과 비교해도 애매모호한 스페셜 앨범이 되어버려 무지 아쉽다. 내가 기대했던 [혜성]의 한국어 버전은 이렇게 맥아리 없는 게 아니었었는데....

차라리, 내게 반가운 트랙은 오늘 발견한 새 일본 싱글이자 한국이 개발한 온라인 게임을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탄생시킨 [메이플 스토리]의 주제가 [Scratch On My Heart]다.이 곡이야말로 차라리 윤하다운, 그녀의 현재 목소리에 잘 맞는 사운드가 짜여진 노래라고 생각한다. 물론 MKMF에서 신인상은 받아야 하겠으나 (현재 온라인 투표 1위란다), 이제는 그 빌어먹을 기획사에게 단물 쓴물 다 빨아먹히지 말고, 제발 일본에 다시 가서 처음 갔을 때의 그 마음처럼 더 많이 구르고 오길 바란다. 당신이 정말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면, 아직 더 성숙해야 할 필요가 있으니까...  그런데, 이 곡은 언제 정식으로 싱글로 나올거지?

 


Younha - Scratch On My Heart (TV Version)
(Jananese Anime [Maple Story] Theme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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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하(Younha)라는 뮤지션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아마 Killer님이 한창 [동경만경] 드라마에 빠져있을 작년 어느 즈음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난 아직 이 드라마 제대로 다 못봤다.) 그 때 확보한 사운드트랙 음원(그리고 인터넷으로 공개된 싱글 음원)에서 그녀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 "나름대로 괜찮군"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내가 좋아한 곡은 그녀를 일본에서 처음 알린 노래 [Yukibiri]가 아니라 같이 담겨있던 [If]의 한국어 버전이었으니... 이건 뮤직비디오가 존재 안하니 잠시 노래로 듣고 넘어가겠다. 게다가 그때의 그녀의 일본어 이름은 '유나'였다.


Younha - If (한국어 버전)

  아직 한국에서는 데뷔도 안 했는데, 일본부터 건너가서 뺑이치고 있다는 배경 지식을 습득한 후에 일단 그녀의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은 했으나, 이후 잠시 관심이 멀어져서 일본 발표 싱글과 그녀의 오리콘 차트 진출에 대한 얘기는 이미 다 히트를 치고 난 근래에 첫 일본어 앨범 [Go, Younha!]가 발표된 다음에서야 알게 되었다. 그제서야 부랴부랴 찾아 들었던 두 노래 -  [ほうき星(혜성)], [もっとふたりで(좀 더 둘이서)] - 는 로큰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그간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그리 자주 접할 수 있는 사운드는 아니었다. 물론 빌리 조엘(Billy Joel)과 엘튼 존(Elton John)이라는 원조 피아노맨들이 있고, 현 시점에선 벤 폴즈(Ben Folds), 토리 에이모스(Tori Amos), 바네사 칼튼(Vanessa Carlton)의 기억이 떠오르는 피아노를 기반으로 한 로큰롤.. 마치 바네사 칼튼의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 버전이라고 하면 좋을 노래들이었다. 물론 그 이후에 나온 TV 단편 영화 주제곡 [Touch] (국내에서도 유명한 야구 만화를 기반으로 제작)는 조금 일본 엔카 댄스 색깔이 짙긴 했지만... 하여간 아래 두 곡의 비디오를 보고 들으면 이 말뜻이 이해가 갈 것이다.

< 윤하(Younha) - ほうき星(혜성) (PV) >






< 윤하(Younha) - もっとふたりで(좀 더 둘이서) (PV) >


  그리고 지난 일요일 방송을 위해 선곡표를 짜면서 그녀의 한국에서의 첫 싱글(불행히도 인터넷 싱글이란다.) [Audition(Time 2 Rock)]을 처음 들었다. 일본에서 발표한 곡들보다 오히려 슬쩍 90년대 J-Pop 만화주제가 같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일단 흥겹고 가사를 통해서 (물론 국내 기획사의 의도도 포함되어 있겠으나) 윤하 자신의 출사표처럼 느껴지는 메시지가 일단은 맘에 들었다. 그리고 아래 포스팅한 지난 12월 17일 인기가요 라이브 무대는 그간 이런 TV무대에서 쉽게 보기 힘든 퍼포먼스였음에도 헤드마이크를 쓰고 모션까지 해가면서도 짱짱한 그녀의 가창력과 아이돌 그룹 응원하러 온 방청객들에게도 박수를 끌어낼 수 있는 그 배짱이 일본에서 확실히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했다.



< 윤하(Younha) - Audition (Time 2 Rock) (SBS 인기가요 L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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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정식 1집앨범은 내년 2월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확인할 수 있었다. 그녀의 국내 기획사가 여기저기에 'Piano Rock' 이라는 국적불명의 이상한 트렌드 명을 만들어 보도자료로 뿌리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녀 스스로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길을 한국과 일본에서 꾸준히 걸어갈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다면, 앞으로 충분히 롱런할 수 있는 기본을 갖춘 여성 뮤지션이라고 평가 할 수 있다. 부디 [Audition]노래의 가사처럼, 일본에서 데뷔 준비하러 학업까지 포기하면서 현해탄을 건너며 느꼈을 그 초심을 잊지 말고 성실하게 활동해주기를 바란다. 그럼 나도 앞으로 기꺼이 당신의 팬이 되리라.

P.S. : Vanessa Carlton은 누구?

왜 제목에서 바네사 칼튼을 언급했냐면 윤하의 음악적 지향성이나 기본적 표현 방식이 그녀와 상당히 공통점(내지 흡사한 면)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녀도 역시 피아노를 자신의 음악의 중심에 놓고 작업을 하는 팝/록 뮤지션으로 2002년 데뷔 앨범 [Be Not Nobody]가 싱글 <A Thousansd Miles>를 비롯한 히트곡을 낳으며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비록 2집 [Harmonium]이 전작만큼의 히트를 기록하지 못해 그 후에 좀 조용한 감이 있지만, 올해 레이블을 The Inc. (어브 고티(Irv Gotti)가 이끄는 R&B계열 레이블로 아샨티(Ashanti) 등의 가수가 소속. 역시 유니버설 레이블 계열이다.)로 옮겨 내년에 3집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니, 내년에는 두 가수의 곡을 비교해 볼 기회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현재 그녀의 남자친구인 스티븐 제킨스(Steven Jenkins)는 그룹 서드 아이 블라인드(Third Eye Blind)의 리드보컬이자 프로듀서이다.



< Vanessa Carlton - A Thousand Miles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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