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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15 80s Hidden Melodic Rock Artist Rewind (1) - Jimmy Harnen (+Synch) (1)

80s Hidden Melodic Rock(AOR) Artist Rewind (1) 

- Jimmy Harnen (+ Synch)


지미 하넨(Jimmy Harnen)이라는 뮤지션은 사실 이제는 많은 이들의 기억에서 잊혀진 이름이고, 당시에도 그리 국내에서는 아는 사람이 없었던 아티스트다. 그러나 미국에서 80년대를 보낸 음악 팬들은 그의 이름은 몰라도 그가 남긴 록 발라드 'Where Are You Now' 정도는 기억을 할 것이다. 이 곡이 꽤 멜로디가 좋고 서정적인 발라드로 대중적 히트를 했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가 록 밴드의 멤버였고, 솔로 록커였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여러 자료를 참조하여 그의 행적을 정리해 보련다. 


미국 펜실바니아 주 플리머스(Plymouth, 미국 개척사에 나오는 메사추세스 주의 지명과는 다른 곳이다)라는 작은 마을 태생인 지미 하넨은 고교 시절 학교 고적대에서 드럼을 치기 시작해서 졸업 후 1985년 해당 지역 로컬 밴드 싱크(Synch)에 드러머로 가입했다. 당시의 이 밴드의 초창기 라인업은 그를 포함해 루 버트원(Lou Butwin, 보컬), 데이브 애브라함(Dave Abraham, 기타), 제임스 도넬리(James A. Donnelly, 베이스), 척 야미(Chuck Yarmey, 키보드)였다. 음반 레이블과의 계약을 준비하기 위해 자작곡들을 레코딩하는 과정에서 지미는 자신과 리치 콩든(Rich Congdon)이 함께 작곡한 발라드 'Where Are You Now'를 멤버들에게 제공했고, 그 덕에 다른 곡들과 달리 그가 직접 노래를 담당했다. 



밴드 싱크(Synch)가 정규 1집 [...Get the Feelin']을 냈던 당시의 모습.


 이후 밴드는 일단 인디 레이블 미키 레코드(Micki Records)를 통해 첫 싱글 'Give Love Another Try'(1985)을 발표했고, 두 번째로 1986년 발매된 'Where Are You Now' 7인치 싱글이 로컬 라디오에서 반응이 좋자 메이저 레이블 콜럼비아(Columbia)는 이들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지미의 이름을 앞세워('Jimmy Harnen w/ Synch'로 명기됨) 'Where Are You Now'는 다시 레코딩(역시 80년대의 AOR매니아들이 좋아하는 밴드 다코타(Dakota)의 멤버 빌리 켈리(Bill Kelly)와 제리 훌루직(Jerry Hludzik)이 재녹음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다)되어 발매된되었다. 이 버전은 일단 빌보드 Hot 100 77위까지는 올라갔지만, 그게 레이블 입장에선 성이 차지 않았던지 결국 밴드는 콜럼비아

에서 앨범을 발표하지 못하고 방출되었다. 결국 거의 다 만들어놓은 데뷔 앨범 [...Get the Feelin']은 1986년 카운타크(Countach) 레이블에서 한정발매 되었다. (이 시점에 밴드의 라인업은 지미와 척을 제외하고는 모두 바뀌었고, 메인 보컬도 지미가 담당했다. 나머지 새 멤버들은 존 로랜스(Jon Lorrance, 기타), 마이크 워너(Mike Warner, 베이스), 리치 코수스(Rich Kossuth, 드럼), 빌 코수스(Bill Kossuth, 키보드)였다.) 결국 싱크라는 밴드는 1987년 같은 레이블에서 세 번째 싱글 'Should Have Say No'를 내놓은 이후 해체되었다. 


  그러나 2년 후, 지미에게 기적과 같은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이미 차트에서 사라진 후에도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의 한 FM 방송국에서 이 곡이 꾸준히 전파를 타고 리퀘스트를 받고 있었던 것이 그 불씨가 되었다. 이 방송국의 심야 DJ였던 키드 크로켓(Kid Crockett, Kid Kelly로 불리며 현재까지도 음악 방송계에서 활발히 활동중이다.)은 'Where Are You Now'를 매우 좋아해서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항상 틀어댔다. 그리고 또 한 명의 파트타임 DJ였던 제이제이 라이트(JJ Wright)는 아예 방송국용이 아닌 개인용으로 프로모션용 바이닐까지 소장하고 이 노래를 틀었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은 1988년 뉴욕 주 버팔로 시의 유명 FM인 Kiss 98.5 채널에서 다시 만났고, 이 곡을 다시 알리고 싶었던 두 사람은 이 싱글 음반을 해당 방송국의 프로그램 디렉터에게 권하며 선물로 주었다. 그 사람은 다시 주변의 동료 Top 40/어덜트 컨템포러리 채널의 관계자들에게 이 곡을 알렸고, 그렇게 전국의 여러 방송국들이 도미노처럼 다시 이 곡을 틀어대기 시작하면서 이 싱글을 라디오에서 찾는 사람들은 다시 늘어났다. 



Jimmy Harnen - Where Are You Now?


결국 'Where Are You Now' 싱글을 영국에서 발매했던 에픽(Epic - 따지고 보면 다 콜럼비아 계열이다) 산하 레이블인 WTG 레이블(1990년대 소니뮤직의 사장이 된 토미 모톨라가 이 레이블의 창업주 3인 중 1명이다)은 지미 하넨을 다시 불러 음반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이 히트곡을 포함한 지미의 첫 정규작 [Can't Fight The Midnight]을 공개했다. 'Where Are You Now' 역시 에픽 로고를 달고 미국에서 재발매되었고, 3년 전과 다른 빅 히트를 거두면서 빌보드 Hot 100 10위에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미의 유일한 솔로 앨범 [Can't Fight The Midnight]


  사실  [Can't Fight The Midnight]은 급조된 감은 있었지만 꽤 공을 들인 멜로딕 록 앨범이었다. 우리가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으로 기억하지만 80년대 최강의 세션 베이시스트 랜디 잭슨(Randy Jackson), 토토의 스티브 루카서(Steve Lukather), 팀 피어스(Tim Pierce), 지미의 우상이었던 REO 스피드웨건의 케빈 크로닌(Kevin Cronin) 등 우수 세션들과 게스트가 참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히트곡만 제외하면 팝적이면서도 꽤 로킹한 곡들이 가득한 앨범이며 충분히 1980년대 평균 수준은 달성한 AOR음반이다. 그러나 싱글의 히트에 비해 앨범은 별 큰 반응을 얻지 못했고, 그는 다시 메이저에서 방출되고 말았다. 


  다행히 그는 1990년대 드림웍스(Dreamworks) 레이블의 전국 홍보 총괄자로 새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고, 그 실력을 인정받아 2006년에는 캐피톨(Capitol) 레코드의 전국 홍보 부사장에서부터 수석 부사장의 자리까지 올라갔다. 2009년에는 캐피톨을 떠나 컨트리전문 레이블 리퍼블릭 내쉬빌(현 BLMG)의 사장이자 빅머신 레이블 그룹의 부사장이 되었다. 비록 차트나 뮤지션의 운은 그리 화려하지 못했지만, 음반 제작 및 홍보 비즈니스에서는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셈이다. 


  그의 지난 커리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빌보드와 함께한 인터뷰 팟캐스트를 직접 청취해보면 좋을 것 같다. (# 영어 청취력이 요구됨 유의.)


# 빌보드 매거진과의 2017년 인터뷰 팟캐스트 듣기


# 그가 활동했던 그룹 싱크(Synch)의 정규 1집 플레이리스트로 듣기(유튜브)


# 그의 정규 1집 수록곡들 플레이리스트로 듣기


  

Posted by mikst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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