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 Shy Boy
연말 가요시상식 3사를 다 도느라 지쳐버린 몸도 추스리기 전에 시크릿이 바로 컴백 모드 돌입. 수 많은 걸그룹의 홍수 속에서 '빈집털이'를 시도할 수 있는 기회는 연초임을 작년 벽두 티아라에게서 잘 배웠을테니, 적절한 컴백 시점임은 분명하다. 처음에는 왜 갑자기 Funky-Sexy 모드를 버리고 Cutie모드로 돌아가나 싶었으나, 두 세 번 들으니 느껴지는 작곡팀(강지원-김기범)의 이번 곡에서의 컨셉은 스윙(Swing)이다. (그래서 뮤직비디오 마지막 후렴 파트에서의 흰 복장이 가장 잘 어울려보인다.) 꾸준히 흑인 음악의 계보 중에서 펑키한 부분에 대한 이 친구들의 관심이 지대하다는 게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항상 관심은 지대하지만, 그걸 제대로 구현하고 응용하는 데는 아직도..
Just My Taste!
2011. 1. 7. 0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