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먼트 랩퍼들... 방송 나와 자축하기 전에 저작권 정리나 좀 하시지...
어젯밤에 [놀러와]를 보니 유재석이 타이거JK에게 무도 가요제 곡을 지원받은 보은인지 몰라도 무브먼트 크루에 속한 뮤지션들이 다수 등장해서 지들 얘기를 열심히 했다. 뭐 이런 저런 얘기하는 거 재미있게 보긴 했으나, 그들을 쳐다보면서 한 시간 내내 별로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다. 이는 그들이 연예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문제 때문이 아니다. 바로 그들의 음악 창작의 방식이 현재 갖고 있는 '정직하지 못함'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들을 쳐다봤기 때문일 것이다. 드렁큰 타이거, 에픽 하이, 다이나믹 듀오, 리쌍 등등... 그간 이들은 대한민국 힙합 씬의 주류화에 앞장서왔고, 일부를 제외하고는 그들의 라임 메이킹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평단에서 고른 인정을 받아온 친구들이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그들의 창작 방식의 '..
mikstipe 음악넋두리
2009. 9. 2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