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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 當年情 (from 'A Better Tomorrow' Part 1)

Songs & Lyrics

by mikstipe 2006. 10. 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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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국영의 죽음은 홍콩 사람들 뿐만 아니라 그를 아끼던 전 아시아 인구에게 하나의 충격이었다. 우리나라에도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이들을 소재로 한 단편드라마가 공영방송 극본 공모 당선작이 될 정도로 '영웅본색' 1,2'천녀유혼'으로 시작된 장국영에 대한 한국 팬들의 사랑도 각별하다. 하필이면 만우절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우리를 더 혼란스럽게 했던 그의 죽음에 대한 여러가지 원인 분석이 지금도 미스테리로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모 포털사이트에 뜬 뉴스는 이런 이야기를 전했다.

  홍콩 영화배우 겸 가수 장국영은 꿈꿔왔던 영화감독의 꿈이 좌절된 뒤 심한 우울증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자살을 택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진위여부를 놓고 큰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같은 주장을 한 사람은 천지영웅(天地英雄) 등 흥행작을 감독한 중국의 유명감독 허핑(何平)으로 그는 지난 20일 홍콩 봉황TV 인기대담프로인 '출발! 세사람과 함께(金+將金+將三人行)'에 초대손님으로 출연, 확신에 찬 발언으로 중화권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3년 4월 1일 홍콩 모호텔 24층에서 몸을 던져 자살한 장국영은 그동안 '마음이 심히 혼란스럽다'는 유서만을 남긴 채 자살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인물. 무엇이 그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했는지 의문시돼왔다.
  허 감독은 이 프로에서 "장국영은 감독이 되고 싶어 했으나 투자가 이뤄지지 못했고 집착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죽음의 길로 들어섰으며 우울증과 편집증 때문"이라며 이러한 주장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말했다. 허 감독은 "장국영 일이 생긴 뒤 몇분 뒤에 난 알 수 있었다. 그는 원래 감독이 돼 영화를 찍으려 했고 시나리오도 준비됐었으나 그의 제작자가 투자를 유치하지 못해줬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날 쉬커(徐克) 감독 부부가 그와 6시 30분에 사건이 벌어진 호텔 근방서 저녁을 함께 하기로 했으며 콜롬비아영화사 아시아권 담당자가 함께할 예정이었다. 장국영이 감독이 되고싶어했기 때문에 쉬커가 사람을 구해 시나리오를 준비해놓고 그날 저녁 콜롬비아사 관계자와 이영화에 대한 투자를 논의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6시에 장국영은 뛰어내렸다. 사실상 장국영은 이날 식사자리에서 무얼 논의할 것인지 인지했으며 새로운 기회가 올 수도 투자처가 생길수도 있다는 것도 알았으나 정신이상 때문에 좌절과 집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번 허 감독의 발언은 장국영을 테마로 하지 않은 대담프로에서 나온 돌발발언이었으며 이 프로의 이날 주제는 '정신병'이었고 허 감독은 장국영을 언급하기 직전 "중국인 중 1억명 이상이, 십몇분의 일이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던 참이었다. 장국영의 자살원인을 좌절감과 정신분열로 직결시킨 허 감독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그의 죽음이 감독일 좌절때문만은 아닐 것'이라며 의문을 표하면서도 '마귀에 이끌리지 않고는 쉽게 죽음을 택하지 않는 게 사람 아니냐'며 이번 주장에 주시하고 있다.

  이 친구의 얘기가 사실이건 아니건간에,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저승을 택한 그의 영혼에 항상 평안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 우연히 유튜브를 뒤지다 영웅본색1 편의 주제곡인 이 노래가 이런 유치찬란한 PV로 있다는 것에 아연실색했지만, 이렇게 생생하고 풋풋한 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참 반갑다.
그는 결국 이 곡의 가사의 뜻을 우리가 평생 느끼게 하고 싶어서 그렇게 떠나간 것일까?




張國榮
- 當年情 (from '영웅본색 1')

輕 輕 笑 聲 在 爲 我 送 溫 暖,                               작은 웃음 소리에도 포근함을 느끼고,
니 爲 我 注 入 快 樂 强 電                                          또한 사소한 것조차 그리워지네
輕 輕 說 聲 漫 長 路 快 要 走              정을 끊지 못한 영웅의 신세, 정처 없이 떠돌 뿐이네.
終 於 走 到 明 媚 晴 天                                돌아가서도 예전처럼 묵묵히 홀로 살아가니.

##                                                                 ##
(聲 聲) 歡 呼 躍 起, 像 紅 日 發 放 金 箭                   소리 내어 물어보고 조용히 불러봐도
我 伴 니 往 日 笑 面 重 現                         어렴풋해진 감정은 다시 일깨워 낼 수 없는 것.
輕 輕 叫 聲 共 擡 望 眼 看 高 空                 얼마동안 또 얼마나 바라던대로 되질 않았던가
終 於 靑 天 優 美 爲 니 獻                 허름하게 아득히 펼쳐진 길 안개비조차 피할 수 없네.

後簾:                                                                                                 후렴:  
擁 著 니 當 初 溫 馨 再 湧 現                                        인생이 그지 없음을 한탄할 뿐.
心 裡 邊 童 年 稚 氣 夢 未 汚 染            널 품에 안으며 지난 일 한번에 다 털어놓기 힘들어,
今 日 我 與 니 又 試 肩 竝 肩         떨치지 못해 좋은꿈 못꾸고 괴로워마신 술 금방깨버리네.
當 年 情 此 刻 是 添 上 新 鮮         지난 날 회상하며 갈갈이 찢겨진 심정 남 몰래 한탄하네.

一 望 니 眼 裡 溫 馨 已 痛 電              그 옛날 감정. 추억은 바람 속에 흔적없이 사라지네.
心 裡 邊 從 前 夢 一 點 未 改 變                 널 품에 안고, 아련하게 꿈 속에 있는 것 같이.
今 日 我 與 니 又 試 肩 竝 肩               다시 만나도, 고통스런 지난 일 이젠 할 말이 없어.
                                              갑작스레 돌이켜보니, 몇 번이나 마음이 쓰라렸는지
當 年 情 再 度 添 上 新 鮮                                    그 옛날 감정 눈물 어려 희미해지네.

## 返復                                                                                        ## 반복

後簾 返復                                                                                     후렴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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