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90년대 중반까지는 음반으로 J-Pop을 접하기는 참 힘들었다. 그래서 한동안 당시의
GMV(현재 오이스트리트의 양중석, 원용민 등이 움직이던 시절)에서 주구장창 일본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해도 음원이 없으니 그림의 떡으로 느껴지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mp3의 보급 이후 서서히 일본 노래들도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J-Pop음반이 공식적으로 배급되기 이전에 매료되었던 몇몇 아티스트들 가운데 하나가
자드(Zard)였다.
5인조 밴드 형태로 시작해서 이제는 보컬리스트
이즈미 사카이(Izumi Sakai)와 동격이 되어버린 이 아티스트의 싱글들 가운데 일본 내의 다른 히트곡보다는 차트 히트에서는 세지 못했으나 오히려 국내에서 J-Pop 팬들의 사랑을 받고 결국 이수영이 리메이크까지 했던
[Good Day]는 아름다움과 비장함을 겸비한 소프트 록 발라드라고 할 수 있는데, 자드의 PV 뮤직비디오들은 풀 버전으로 인터넷에 돌고 있는 것이 별로 없어서 그동안 이 곡을 포스팅하고 싶었음에도 불가능했었다. 그런데, 우연히 어느 자드 팬 사이트에서 그녀의 사진집 슬라이드 쇼 형식으로 만든 클립이 있어서 그걸 여기에 올려본다. 근래에 와서 그녀가 가수 데뷔 이전 성인용 잡지의 모델이었다는
(하지만 우리가 통념상 아는 일본 AV 수준은 아닌 수영복 화보집-비디오 정도임) 전력이 밝혀져 그동안 그녀의 신비주의 마케팅의 약발이 이제는 좀 감퇴되었지만, 이번 베스트 앨범
[Zard Golden Best 15th Anniversary]와 70분짜리 Photo-Video 편집 컬렉션인
[Portfolio 1991-2006]의 발매로 다시 힘찬 기지개를 켜 주었으면 하는 바램 가져본다.
Zard - Good Day
もし翼があったなら 迷わず 만약 날개가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forgive me, kiss me, and, hold me tight 날 용서해, 입맞추고 꼭 안아줘.
あなたへの元へと 그대 있는 곳으로
失った歲月[つきひ]や 愛を連れて 잃어버린 세월과 사랑을 데리고
しがらみ全部 脫ぎ捨てて 굴레 전부 벗어버리고
Chorus: 후렴:
Good day, and why don't you leave me alone 좋은 날이야, 왜 날 혼자 두지 않는거지?
諦めるよりも ああ優しくなりたい 포기하기보다도 아아, 상냥해지고 싶어
Good-bye, and somebody tell me why 잘가. 그리고 누가 내게 이유 좀 말해줘
泣くから悲しくなるんだと 울고나서 슬퍼지는 거라고
息がつまりそうなこの都會[まち] 숨막힐 것같은 이 도시
'今日 この生活に ' 오늘 이 생활에
ピリオドを打つ決心をした'と 종지부를 찍을 결심을 했다'고
今度いつ逢えるの? と 聞けずに 다음 언제 만날 수 있지? 묻지 못한 채
言葉はいつも 心とウラハラ 말은 언제나 마음과는 딴 판..
Chorus Repeat 후렴 반복
もしあなたと このままいれば 만약 그대와 이대로 지내면
きっと後悔する日が來る 분명 후회할 날이 올거야
Good day, and why don't you leave me alone 좋은 날이야, 왜 날 혼자 두지 않는거지?
諦めるよりも ああ優しくなりたい 포기하기보다도 아아, 상냥해지고 싶어
Good day, 自分の弱さ 忘れたいから 좋은 날이야, 자신의 나약함 잊고싶기에
人はまた戀に落ちてゆく 사람들은 사랑에 빠져드는 거야
Good day, and why don't you leave me alone 좋은 날이야, 왜 날 혼자 두지 않는거지?
雨の中を どこまでも步いた, 빗속을 하염없이 걸었네,
reason to cry 울고싶은 이유일까
Good-bye, walk away, 잘가. 그냥 지나쳐버려.
And don't you ask me why 그리고 내게 이유는 묻지 말아줘.
サヨナラだけが 二人に殘された言葉... 이별인사만이 두 사람에게 남겨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