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Z - Face The Music (Brad Delp Tribute Week part.4)

  [Third Stage]이후 다시 8년가까이 이어지는 톰의 침묵 속에서 브래드는 옛 전우 배리 구드로(Barry Goudrou)와 연락이 닿아 그와 새 노래들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두 사람은 밴드를 결성해도 되겠다는 결심을 굳혔고, 배리가 오리온 더 헌터 시절에 투어 멤버로 함께했던 키보디스트 브라이언 메스(Brian Maes) 등 3명의 멤버를 추가, '0으로 돌아가다'라는 의미를 지닌 그룹 RTZ(Return To Zero)를 결성했다. Giant 레이블에서 데뷔앨범을 발표한 이들은 [Face The Music], [Until Your Love Comes Back Around] 등의 히트곡을 내면서 주류 록 차트와 심지어 팝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실 이 밴드는 보스턴이라기 보다는 오리온 더 헌터에 가까운 사운드를 들려주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브래드의 보컬로 된 신곡들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웠고, 앨범의 퀄리티는 당시 주류 록 앨범들이 헤비메탈 중심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훌륭한 AOR앨범의 명맥을 이었다.

  하지만 밴드가 레이블을 떠나면서, 톰은 95년 [Walk On]앨범의 투어를 위해서 브래드가 다시 와줄 것을 요청했고, 결국 그는 톰의 곁으로 돌아갔다. 그의 보컬 없이 밴드가 존속할 수 없음을 알았던 브래드는 밴드를 해체했고, 1집 녹음시에 남아있었던 상당히 많은 분량의 트랙들이 98년에 다른 인디 레이블을 통해 2집 [Lost], [Lost & Found]로 발매되었다. 개인적으로 80년대식 AOR/Arena Rock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이들의 1집은 즐겨듣는 음반이다. 요샌 왜 이런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가 없을까? (왜 이런 의미없는 질문을 하지? ^^;;;;)

RTZ - Face The Music

(Goudreau/Maes)

I can't blame you, nobody wants to be the fool
Face the music, it all there in front of you
You can get it if you really try
You can get it if you don't ask why

Look at you, the life you've gotten used to
You don't care about the things you're into
You can get it, cause it's everywhere
Temptation hides behind every stare

And when you get, it makes you feel good
You don't regret it, but maybe you should just

Chorus:
Face the music
Oh don't turn away
Just face the music
You can run or stay

First you admit it then you take it back
You're lookin' good 'cause that's your act
Look at you, your life's gettin' hollow
Time to choose a path you're gonna follow

And when you get it, it makes you feel good
You don't regret it, but maybe you should just

(Chorus)

I can't blame you, nobody wants to be the fool
Face the music, it all there in front of you
And when you get, it makes you feel good
You don't regret it, but maybe you should just

(Cho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