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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ro Namie - Play (Hot Tracks 7월호 앨범 리뷰 + @)

Review 저장고/팝

by mikstipe 2007. 7. 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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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부터 지금까지 일본 팝 댄스 디바들의 표본이 되어온 아무로 나미에의 8번째 정규 앨범이자 초기에 추구했던 고무로 데츠야식 J-Pop/Dance에서 과감히 탈피, 힙합/R&B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세 번째 작품이다. 6집「Style」(03)에서 달라스 오스틴, 테디 라일리 등과 손잡고 본토 R&B의 감각을 몸소 익힌 그녀는 비록 자국 판매고에선 역대 최저의 성과를 거뒀지만,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7집「Queen Of Hip-Hop」(05)에서는 자신의 지향점과 일본 대중의 취향과의 공유점을 잘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남성들의 야릇한 상상을 자극하는 자켓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번 앨범에서도 그는 스스로 ‘일본의 자넷 잭슨’을 꿈꾸는 그녀의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앨범 이전에 발표한 29번째부터 32번째 싱글들 - 일본에서 영화 [Sin City]의 이미지송으로 쓰인 록적인 필이 흐르는 [White Light/Violet Sauce], 재즈풍의 샘플을 펑키 사운드에 멋지게 담아낸 [Can't Sleep, Can't Eat, I'm Sick], 미디움 템포의 팝 댄스 [Baby Don't Cry], 시종일관 펑키함이 흐르는 대중적 댄스곡 [Funky Town] - 은 이미 품질이 검증된 곡들이며, 첫 싱글 [Hide & Seek]과 강한 드럼 비트가 지배하는 [It's All About You]같이 실험적 느낌의 트랙과 미드 템포 R&B발라드 [Should I Love Him?]처럼 미국 R&B의 대중적인 면을 수용한 곡들까지 수록곡 12곡 모두가 안정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후배들이 그녀를 열심히 뛰어 쫒아오는 동안 그녀는 여전히 한 걸음씩 그들을 앞서감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다.

P.S. 자켓 참 눈에 쏙 들어오는군... 개인적으로 S&M은 절대 취향이 아니나, 정말 상상을 자극하기는 한다...ㅋ 어쨌건, 아무로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패션 리더임에 한표! 하마사키가 아무리 쫒아와도 아직 그녀의 포스엔 2% 부족이다. 위의 자켓이 CD판이고, CD+DVD합본판 자켓은 동영상 아래 것이다.



Amuro Namie - Funky Town / Baby Don't Cry
(NHK Pop Jam 출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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