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블런트(James Blunt)의
<You're
Beautiful>은 작년에 내 귀를 강타했던 가장 매력적인 팝 싱글 중 하나였다.
(그리고, 난 아직도 이 곡의 비디오클립을 보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그 패러디 버전이 인터넷에 너무 많기 때문에...^^;) 그의 데뷔작
[Back To Bedlam]이 발표되었던 게 2005년이니, 이제 새 앨범 나올 때가 슬슬 되지 않았나 싶더니만, 역시나. 오는
9월 17일 전 세계에 그의 2집 앨범
[All The Lost Souls]가 발매된다. 그 첫 싱글로 이미 전 세계 라디오에서 슬슬 나오고 있는
<1973>을 이번엔 뮤직비디오부터 준비해본다.
(참고로 이번 핫트랙스 9월호 커버 아티스트당... 자막도 없는 그의 동영상 인터뷰 듣고 번역하느라 무지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ㅋㅋ)
근데, 난 이
'1973'이라는 숫자가 너무 좋다. 왜?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태어난 년도이니까. (헉, 나이 다 뽀록났다. 뭐 아는 사람이야 다 짐작하고 있었겠지만...^^) 그런데, 그 해에 술집에서 만났던 한 여인
'시모나'를 그리는 제임스는 그 때 아직 그의 엄마 뱃속, 아니면, 정자 상태였는지도 모른다. 이 이야기를 기사 쓰면서 편집장님하고 하면서 웃었던 기억도 보너스로 전한다. (나중에 다른 인터뷰 기사를 통해, 그가 자주가는
(최근 새 애인과의 밀회가 딱 걸린) 이비자(IBiza)의 한 클럽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더군.... 뭐 그런가보지...) 그런데, 이 뮤비는 왜이리 무미건조한감?
'28일후', 혹은
'28주후'의 번외편인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