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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h Dizon - Communication! (2집)

Review 저장고/팝

by mikstipe 2008. 9. 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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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내가 잠시 여름 휴가를 다녀온 사이) 레아 디존(Leah Dizon)의 2집 정규 앨범이 발매되었다. 제목은 [Communication!!!] 전화기를 붙든 앙증스런 레아쨩의 모습이 귀엽당...^^;;

일단 수록곡들의 면면을 보면, 그간 공식 발표한 싱글은 단 2개 - <Love Paraddox>, <Vanilla> - 밖에 없기 때문에 그 싱글의 B-Side 트랙들 - <Under The Same Sky>, <Love Sweet Candy> - 까지 총 4곡이 기본 발표곡들이고, 나머지는 모두 신곡들이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앨범의 첫트랙 <Step Into My World>는 전형적인 경쾌 발랄한 J-Pop Summer Dance 트랙이며, 의외로 나머지 댄스용 트랙들은 미국식 트렌디 비트를 가진 R&B/힙합 취향의 곡들이다.  특히, <Love Paraddox>의 속편같은 느낌을 주는 강한 비트의 곡인 <Nothin' To Lose>와 자넷 잭슨 타입의 R&B비트가 인상적인 <Not Too Bad>가 추천할 만한 트랙들이다.

반면, 이 앨범에 들어와 그녀가 처음 시도하는 록 비트 편곡의 트랙들 - <Lost At Sea>, <BxKxRxxxx> - 는 (모두다 인정하는) 그리 출중치 못한 그녀의 가창력에도 불구하고, (그녀 입장으로 보면) 나름대로 새로운 시도로 평가할 수 있을 듯하다. 1집에서와 비슷한 그녀의 발라드를 기다렸다면, 이 앨범에서는 역시 록 비트를 시도한 발라드 <Without A Good-Bye>가 대체로 만족감을 줄 수 있을 듯하다.

언제나 레아 디존에 대해서 하는 말이지만, 그녀는 그리 출중한 가창력도 갖고 있지 못하며, 음색 조차 가수를 하기엔 약간 약하다. (마치 박지윤 목소리의 한계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 그라비아 타입 외모로는 상상이 안 가지만) 자신의 앨범에 주도적으로 작사-작곡에 참여하고, 언어의 장벽을 자신의 혈육적 고향이라는 이유로 극복해가는 그녀의 노력만큼은 나름 평가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일단 출신이 출신인지라, 좀 더 일본 색이 덜 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편하게 음반을 듣게 만드니까....^^;

P.S. 1집을 낸 국내 발매사 측에서 과연 2집도 발매할까?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 당분간 2집 히트곡과 추천곡을 이 포스팅에 올리도록 하겠다. 국내 발매사측에서 발매를 할 거라면 당근 신고가 들어올 것이니, 그 때 깨끗하게 음원 삭제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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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list>

1. Step into my world
2. Love Paradox
3. LOVE SWEET CANDY
4. Without a good-bye
5. Vanilla
6. Nothin' To Lose
7. Lost at Sea
8. Communication!!!
9. Not Too Bad
10. BxKxRxxx
11. Under The Same Sky
12. Thank you




Leah Dizon - Step Into My World (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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