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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완레코드의 Rose - A Taste of Neptune (2009 New Analogue Remasterd CD) 도착...

My Music Diary

by mikstipe 2009. 2. 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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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에 시완레코드에 찾아갔다가 처음으로 성시완씨와 인사를 나눴다. 예전에 로즈(Rose)에 대해 사이트에 문의했었던 것 등을 이야기 나누다가 놀라운 소식 하나를 들었다. 이미 97년에 LP에서 복각하여 발매했던 [A Taste of Neptune]을 재발매 하기 위하여 다시 새로운 아날로그 복각 리마스터 작업을 하는 작업중이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 앨범에 애착이 남다른 입장에서 좀 더 좋은 음질로 리마스터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그대로 이뤄진다니, 기대가 컸다.


드디어, 1월달에 시완 레코드의 온라인 쇼핑몰 (http://www.siwans.com)에 이 새 아날로그 리마스터 CD 판매가 공지되었고, 이번에는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오직 시완 레코드 사이트에서만 판매가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직접 가서 살까 망설이다, 점점 시간도 안나고 해서 결국 온라인으로 주문해 방금 전에 택배로 받았다. 패키지의 구성은 97년 버전과 동일했다. 다만 CD 알판이 다르게 인쇄되었다. 97년 버전이 앨범 커버 사진을 조악하게 그냥 새겨넣었다면, 이번에는 새로 정식 CD답게 트랙리스트 넣고 수정을 했다는 점이었다.


<97년 1차 리마스터의 CD알판 vs 2009 새 아날로그 리마스터 CD의 알판>

그리고 무엇보다 궁금했었던 건 음질! 두 장의 CD를 다 플레이어에 걸고 비교해 들어본 결과, 이번 리마스터가 (상태좋은 LP 7장에서 떴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 훨씬 음이 잘 잡혔다. 보컬 사운드가 오리지널 LP와 비교했을 때 훨씬 또렷하게 근접했고, 음의 다이너믹함도 훨씬 잘 구현되었다. 성시완씨의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한다. 아울러 1집과 3집도 복각으로라도 재발매를 해 주신다면 고맙겠지만, 그건 시완레코드의 사정상 너무 무리한 요구 같기도 하다. ^^; (꼭 홍보 같지만) 그간 이 음반을 구하고 싶으셨던 분들은 시완레코드 온라인 쇼핑몰을 찾아가 보시길!

* 캐나다의 록 밴드 Rose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은 다음 포스팅을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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