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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기 힘들 프린스(Prince)의 신보 [LOtUSFLOW3r / MPLSoUND / Elixer] ...

mikstipe 음악넋두리

by mikstipe 2009. 3. 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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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 이후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와의 계약에서 풀려난 뒤, NPG레이블로서 메이저 레이블에는 배급권만을 주어왔던 프린스가, 이번에는 아예 자신의 사이트 http://ww.lotusflow3r.com 를 만든 다음에 거기서 온라인 다운로드로 지난 3월 24일에 3장짜리 신보 [LOtUSFLOW3r / MPLSoUND / Elixer]를 공개했다. 사실 이 음반에서 프린스가 보컬을 맡은 것은 2장이고, 나머지 한 장 [Elixer]는 그가 최근에 키운 새 여성 보컬(왜 항상 여자들만 키울까? ㅋㅋ) 브리아 발렌테(Bria Valente)의 솔로 데뷔 앨범 성격의 작품이다. 그런데, 이제 3월 29일에 발매되는 3CD 패키지도 미국 내에 온라인 유통 사이트 타겟(Target)을 통해서만 공급하겠다고 선언했다. 나중에야 어찌 될 지는 모르나, 이는 현재로서는 다른 쇼핑몰이나 음반점을 통해서는 이 음반을 만날 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 그리고 저 타겟 사이트는 미국 내에서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직접 온라인 구매할 방법도 없다. (유럽을 위해서는 온라인 판매를  것 같더니만, 공지가 떴다던 아마존 UK의 예매 공지는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왜 그랬을까?) 일본 HMV는 영국 수입반을 팔 공지를 한 것 같지만, 영국의 상황이 이러하면 과연 가능할 지도 의문이다.


그래도... 인터넷의 힘은 위대하여, 벌써 새 음반의 음원은 열심히 '어둠의 경로'를 통해 돌고 있다. 들어 본 결과, 이번 앨범의 사운드는 그의 '기타 맨'으로서의 매력을 최대한 키우고, 동시에 레볼루션(Revolution)과 작업하던 시절인 80년대 풍의 느낌도 많이 살아있어 괜찮게 느껴진다. 그런데, 음원이 좋다 해도, 프린스는 왜 자꾸 이런 자충수를 두는지 모르겠다. 그의 팬들을 위해선 더 넓게 배포해야 하는 것 아닐까? 그리고 사이트 이용요금도 너무 세다는 생각이 든다. 77달러라니... 아무리 부가 자료들을 많이 얻을 수 있다고 해도 말이다.




Prince - The Morning After / 4ever
(From the Album [LOtUSFLOW3r])




현재 온라인 다운로드가 가능한 프린스의 새 홈페이지...
근데 사이트 이용료가 77$란다.. 너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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