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 이 곡이 나왔을때, 그리고 작년
동두천 록 페스티벌에서 이 곡을 들었을 때는
"왠 뜬금없는 건전가요? 왜이리 유치찬란한 가사??"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며칠 전 차에서 듣기 위해 새 가요 음원들을 정리하다가 맨 끝곡으로 이 노래를 집어넣고 Writing을 한 뒤, 오늘 퇴근하면서 다시 들었다.
실망없는 세상을 만들자 절망없는 세상을 만들자
그릇처럼 버티는 대통론 분리수거 계속 던져 버리자
절망없는 세상 실망없는 세상 모든 것이 우리들의 몫이다
실망없는 세상을 만들자 아름다운 대한민국 만들자
우리가 대한민국이다 우리가 대한민국이다
우리가 대한민국이다 우리가 대한민국이다
(백두산, [우리가 대한민국이다] 가사 중에서)
그간엔 이 가사의 내용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에 그렇게 유치하다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의 모습을 보면 과연
'우리가 대한민국인지' 의심스럽게 돌아간다.
자꾸
'저들만의 대한민국' 으로 향해가는 것을 과연 우리가 되찾아올 수 있을까?
누군가 그것을 몸으로 알려주고 떠났다고 난 생각한다.
또 한 번 얘기하는 것 같지만... 기억하자... 그리고 행동해야 할 때 행동하자...
오늘을 기억하고
'우리가 대한민국이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백두산 - 우리가 대한민국이다 (롤링홀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