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런 경우가 있겠지만) 가끔 노래와 가수를 따로따로 기억하고 있다가 나중에 어떤 계기를 통해 '아... 그게 그 친구들 노래였어?' 라는 결합(?)의 에피파니(Epiphany)를 느끼는 순간을 경험할 때가 있다. 내게는 바로 이 노래가 그랬다. 워낙 CF등을 통해 알려진 곡이기에, 이미 제목과 노래를 한참 전에 알고 있었음에도 이 곡을 부른 주인공이 일본 애들이라는 사실은 왜 얼마전에 그들의 신보 리뷰를 핫트랙스에서서 쓰게 될 때까지도 몰랐을까나? -_- 하여간 비 더 보이스(Be The Voice)가 들려주는 어쿠스틱 포크 팝은 세련되고 아름답다. (여피용 사운드라 비꼬는 이들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이들이 오랜만에 한국에 온다. 그들의 새 앨범 [Groundscape]가 국내에서 발매된 것을 기념하는 투어 정도라 생각하면 될 듯. 대구-서울-부산을 도는 4일간의 투어가 이어질텐데, 홍대 V-Hall에서는 5월 21일(금)-22일(토)에 한단다. 이 노래 듣고 필 꽃히면, 한 번 가서 이들의 어쿠스틱 강한 라운지 팝의 향기에 취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결국 이건 내가 가서 보고 싶다는 얘기인가? -_-;;;;;;)
Be The Voice - Altogether Alone (Live)
It came It came like a thief in the night It happened to be looking Out through the window I swear it was brighter than hell Man, I saw a light through the window It was hovering above The house next door
Chorus: I froze I froze like a stone All alone I swear my hair stood up And I said a prayer to end all prayers I reached for the phone But the phone was dead Next the glowing ball turned red And a voice inside my head Said, "Boss(Fred), go on back to bed From now on You are gonna be able to see From now on you are gonna be All at once with peace and harmony In rhyme and reason altogether alone"
It came It came like a song In the day, the way I play When I get off on a feeling Of wheeling and soaring through space Like the word what flows Like the lover as it explodes Kicking off the start of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