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 Ayyy Girl (feat. Kanye West, Malik Yusef)

1.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미키유천, 영웅재중으로 구성된 유닛(본인들이야 새 트리오라 하고 싶겠지만, 아직 법적 분쟁이 끝나지 않았으니 이 호칭이 아직까지 맞을 것 같다. 이들의 승리로 끝나면 호칭 고쳐 드리리다.)의 첫 앨범 [The Beginning]의 수록곡. SM측에서 판매 및 방송금지를 자제토록 방송사와 유통업계에 요구했다는 바로 그 음반의 머릿곡이다. 카니에 웨스트(Kanye West)가 프로듀싱을 해줬다는 이유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단 영어로 불렀으니, 인터내셔널 시장에서 팔기는 좋겠고, 시아준수를 포함한 이 세 친구들의 보컬은 특별한 카리스마를 주지 못하지만 그럭저럭 자기 몫은 하고 있으니 (SM의 의도에 유통사들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히트는 할 것이다. 전형적 느린 트렌디 어번 비트가 분위기를 주도하는 곡이며, 카니에의 랩도 1절 부분에 들어가있다.

# 벅스 뮤직 JYJ - The Beginning 페이지 가기: http://music.bugs.co.kr/album/241674

JYJ - Ayyy Girl
(Fan Made Video, 추후 공식 버전이 공개되면 교체 예정)

2. 그런데, 살짝 궁금해서 (그간의 이런 사례에서의 의심 때문에)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이트를 가봤다. 그래서 이들의 이름과 앨범명으로 검색을 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상황이 나왔다. (10월 15일 현재) 이 캡쳐를 보시고, 누군가(저작권 문제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께서) 다음의 질문에 답해 주시기 바란다. (자세히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1. 왜 전체 9곡 중에 카니에, 로드니 저킨스가 참여한 곡들에 대해서는 여기 리스트에 등재가 안되어 있는 것일까? (나머지 4곡만 10월 12일자로 등재됨. 최소한 음반 한 장이 발매, 유료 온라인 배포될 때, 그 속에 들어있는 곡들 전체가 한국음악저작권 협회에 등록되어야 정상 아닌가?)
 
2. 문화관광부는 저작권협회에 등재되어있지 않은 음원이 수록된 음반, 음원도 유통과 발매를 허가하는가? (심의를 하라는 게 아니라, 이 음원이 정상적 저작권 등재 절차를 끝냈는가를 문화 관광부는 확인해주는 것이 그들이 그렇게 외쳐대는 국가 신인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3. 2번이 허가되어 있다면, 나중에 저작권협회 등재가 될 때, 등재일 이전 기간의 수익에 대해서는 소급 계산, 지급을 하게 하는가?

# 한국의 저작권 문제에 대한 보다 명쾌한 클리어를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이 부분이 정확하게 대중과 관계자들에게 인식되어야 하기에 이 문제를 제기합니다. 단지 아이돌 음악 또는 주류 가요 씬에 대한 증오의 시선이나 동방신기 세 멤버에 대한 편견은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전 오히려 다른 평론가분들께 비판을 받을 지언정 주류 가요라고 무시 안하는 거 이 블로그 계속 오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