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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 좋은 날

Just My Taste!

by mikstipe 2010. 12. 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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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의 새 EP [Real IU]에서 공개된 대표곡이자 뮤직비디오. 아직도 '본인이 가진' 가능성보다는 '본인의 나이다운' 음악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덧 이제는 대중이 그녀를 '노래 잘 하는 여성 팝 보컬리스트' 로 인식은 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물론 그것이 100% 노래와 실력으로 이뤄졌다기보다는 다른 기획사들의 틴 팝 아이돌들과 비슷한 홍보 루트 형식으로 여태껏 진행된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아이유를 처음 알게 된 사람도 의외로 많으니, 우리나라의 상황이 이렇다.) 초기에 붙었던 표절 의혹 짙은 작곡자들보다는 이번 음반에 참여한 인물들이 훨씬 긍정적 인물들로 바뀐 것도 느린 발전이라면 발전일까? 그래서 곡들도 과거에 비해서는 '트렌드'나 '리듬감'이 아닌 '보컬'에 맞춰져있다. 윤하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제발 아이유는 좀 더 음악을 진지하게 탐구하는 매니지먼트가 그녀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발전을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다. 여고생이라고 다 틴 아이돌, 틴 팝의 길을 갈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건 다른 걸그룹들로도 이미 넘치고 넘친다.

P.S. 정재형도 요새 윤종신이적의 조언을 받은 것일까? 이 뮤비에서 완벽히 '제 2의 이봉원('놀러와'에서 완성된 그의 새 이미지)이 되었다.




아이유 - 좋은 날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파란 건지
오늘따라 왜 바람은 또 완벽한지
그냥 모르는 척 하나 못들은 척
지워버린 척 딴 얘길 시작할까
아무 말 못하게 입맞출까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내게 왜 이러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 했던 모든 말 저 하늘 위로
한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

새로 바뀐 내 머리가 별로였는지
입고 나왔던 옷이 실수였던 건지
아직 모르는 척 기억 안 나는 척
아무 일없던 것처럼 굴어볼까
그냥 나가자고 얘기할까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내게 왜 이러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 했던 모든 말 저 하늘 위로
한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휴~) 어떡해

이런 나를 보고 그런 슬픈 말은 하지 말아요
철없는 건지 조금 둔한 건지 믿을 수가 없는걸요

눈물은 나오는데 활짝 웃어
네 앞을 막고서 막 크게 웃어
내가 왜 이러는지 부끄럼도 없는지
자존심은 곱게 접어 하늘위로
한 번도 못했던 말 어쩌면 다신 못할 바로 그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아이쿠, 하나 둘)
I'm in my dream

It's too beautiful, beautiful day
Make it a good day
Just don't make me cry

이렇게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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