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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마사토시의 신사참배사진 논란에 대한 내 생각...

mikstipe 음악넋두리

by mikstipe 2012.11.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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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부산 록 페스티벌 무대와 서울 무대를 통해 다시 한 번 내한공연을 가지면서 이제 한국의 록 팬들과 상당히 친밀감과 유대를 형성했다고 믿었던 갈네리우스의 한국 팬들에게 얼마 전 밴드의 현재 리드 보컬리스트인 오노 마사토시(Ono Masatoshi), 즉, 쇼(Sho)가 페이스북에 남긴 메시지와 사진은 인터넷 메틀 커뮤니티 속에서 꽤 논란을 일으켰다. 바로 현재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가장 첨예한 외교적 대립각의 의제로 자리 잡은 대상, ‘독도’에 대한 그의 생각이 드러나는 부분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일단 사건의 개요를 정리하자면, 쇼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BBC에서 독도에 대한 한국 측 입장을 반영한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한 것에 대해 일본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투의 언급을 했고, 그 후 얼마 되지 않아서 자신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간 사진을 실었던 것이 그 전말이다. 이 포스팅에 대해서 그가 정말 일본 극우파들의 생각에 동조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오직 그 자신만이 답을 할 수 있겠지만, 정치인이 아닌 단순히 젊은 뮤지션의 입장에서 제대로 된 근현대사 역사 교육을 회피한 일본 사회의 구조를 볼 때 정확한 인식을 할 기반 자체가 부족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든다.

이유가 어떠했든 그 동안 그들을 아꼈던 팬들의 입장에서는 약간은 실망스러운 해프닝이었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어떤 걸 그룹조차 몇 달 전 새 음반 발표 기념 쇼케이스에서 노골적으로 독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매체 기자의 인터뷰 질문을 받는 해프닝이 일어났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이 문제에 민감하다는 것을 마사토시가 조금만 숙지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자신의 소속 밴드가 한국에 대해 그간 그만큼 관심과 애정을 가져왔었다면 말이다.



그래도 음악은 음악이다. 적어도 단순한 ‘엔터테이너’가 아닌 ‘아티스트’, 특히 ‘밴드’는 음악 그 자체를 1순위로 놓고 평가를 받은 후, 나머지 요소들은 그 다음에 평가 요소로 개입되는 게 옳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게다가 그 해프닝이 밴드 전체의 의견도 아닌 맥락에선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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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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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20 13:17
    저는 마사토시를 유유백서 작가의 다른 작품-헌터x헌터 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남자인지라 왠만해선 같은 남자의 목소리에 반하지 않는데, 마사토시의 시원시원한 샤우팅에 한번에 반하게 되었죠~ 그래서 그를 검색하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갠적으로 음악인은 음악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건 무슨 짓을 하건 간에 음악을 들을 때만은 듣는 사람들을 감동하게 하니까요~ 그것 이상으로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그리고 독도 문제를 이야기 하자면 우리나라와 일본은 절대 이어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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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5 22:11
    논란이 아니라 그냥 쓰레기네요
    그리고 음악이라는건 뮤지션의 가치관과 머리에서 나오는 것인데
    게다가 보컬이라 가사도 지가 쓸거 같은데 붕어마냥 누가 써준거 부르기만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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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28 13:54
    갈네리우스 좋아하는데 열받네요... 노래는 잘하지만 인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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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01 05:35
    역시나 노래톤부터 극혐인데 인성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