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대 ... 금기의 한반도를 넘나들었던 80년대 일본 걸그룹
80년대 후반 단색 빽판의 시대를 지나 소위 '컬러 빽판(혹자는 '준라이선스'라는 말도 안되는 호칭을 붙였음)이라는 복제 LP가 등장하던 무렵, 드디어 국내에도 J-Pop의 음성적 물결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길거리표 테이프 '금지곡 컬렉션'에 '긴기나기니(제목 맞나?)'정도나 겨우 들을 수 있던 그 시절에 86-87년을 거치며 안전지대 등의 일본 가요 빽판이 서서히 음반가게의 음성적 거래 루트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중에 당시 10대들의 눈에 가장 빨리 띄었던 것은 어김없이 걸 그룹... 그 중 대표가 바로 소녀대(少女隊)였다. 미호(Miho), 레이코(Reiko), 치코(Chiko)의 3인조는 일본 내에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기획사에 선발된 소녀들로 이런 시스템이 J-Pop 틴아이돌 그룹 오디..
mikstipe 음악넋두리
2006. 10. 17.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