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 & Franco Romano - 영원한 친구
며칠전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중고 LP 쇼핑 몰에서 70-80년대 가요 음반들이 무더기로 업데이트 되었길래 살펴보다가 우연히 나미의 데뷔 음반을 발견했다. 당시 미 8군과 남산에서 연주하던 프랑코로마노 밴드와 함께 작업한 이 음반에 그녀의 데뷔곡이자 대표곡인 의 오리지널 버전이 담겨 있다. 나름 한국 70년대 가요 속의 디스코 시대의 사운드를 캐치할 수 있다는 점이 평단에서도 인정받고 있기에 주저없이 구입했다. 정말 나미야 말로 우리나라의 대중음악사에서 인순이와 함께 유일하게 소울-디스코-댄스 팝의 시대를 이어오며 생존했던 여성 보컬리스트의 대표주자가 아니었을까 싶다. 내 세대가 로 그녀를 제대로 알게 된 것(초등학교 말-중학교 때 이 노래는 진짜 당대의 최고 히트곡이었다.)이 20대 후반이었으니, 벌써..
Songs & Lyrics
2010. 10. 10.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