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이제는 다시 일본가서 트레이닝 좀 해다오...
내가 아무리 윤하를 아끼는 팬의 입장이라고 해도, 그녀의 1.5집(이라기보다 일본 싱글&앨범 수록곡들의 한국어 버전 모음집) [혜성]은 기대에 못미쳤다. 왜? 노래는 이미 다 알고 있는 곡들이기에 한국어 가창으로 얼마나 원곡의 분위기를 잘 살렸는지가 관건일텐데, 다행스럽게 몇 곡은 원래 일본 MR을 사용한 것 같은데도 가장 맘에 안드는 점은 바로 윤하의 한국어 보컬과의 조화다. 보아의 경우와는 달리 원곡을 부른지가 한참 지났기 때문일까? 너무 편안하게 불러서 원곡 반주와의 조화가 영 맞지 않는다. 일본어 한 마디 한 마디를 강하게 감정을 살려 부를 때보다 왜 감이 안오는지 원.... 게다가, 어레인지의 치명적인 오류인지, 일본 MR보다 악기들의 사운드가 어딘가 강하지 못하다. (다시 편곡한 곡들은 더하다..
mikstipe 음악넋두리
2007. 10. 25.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