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현과 세 아들 - 미인 콘서트 후기... (11/14, 11/16)
이 공연이 열린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적어도 16일 공연을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은 굴뚝 같았다. 일단 은퇴해서 다시는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을 줄 알았던 신중현 선생님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설레였지만, 그 아들들과 함께 연주하는 무대라 더욱 뜻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정말 운좋게도 이 공연을 3일 모두 관람이 가능하게 되어서 (빌리 조엘 공연인 15일을 제외하고) 14일과 16일, 홍대 상당마당으로 향했다. 14일 서울 전자음악단의 공연은 사전에 이들의 음악을 전혀 들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갔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개인적으로는 신윤철에 대해선 그가 90년대 초반인가 발표했었던 솔로 앨범이 비틀즈 성향에 가까웠다는 것과, 싱글 이 정말 멋졌다는 것..
Concert Reviews
2008. 11. 16.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