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대륙에 등장한 김삼순, 어글리 베티(Ugly Betty)
어제 낮에 우연히 TV를 켰다가 보게 된 '어글리 베티(Ugly Betty)' 의 1회는 기존 미국 공중파 TV 시리즈가 가진 통념을 과감히 해체시키는 설정과 배우들의 연기가 시종일관 보는 이를 유쾌하면서도 가슴에 와닿게 만드는 푸근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런데, 아마 어제 필자처럼 이 프로그램을 보신 분이라면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두 가지 다른 영화나 드라마를 연상했을지도 모르겠다. 바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우리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다. 일단 패션 잡지사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베티가 이 회사의 편집장 비서로 취직하게 된다는 점에서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설정과 거의 흡사하다. (근데 비서들에게 테이크 아웃 커피 심부름은 필수인가? ^^;) 그리고, 뚱뚱하고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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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4. 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