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ly Clarkson - A Moment Like This (2002)
요새 정말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열풍인건 사실이지만, 사람들마다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은 제각각이다. 그 배경에 깔린 방송국의 상업주의를 비판하는 시선부터, 노래를 부르고 싶은, 가수-스타가 되고 싶은 평민들의 열정을 실시간으로 느끼고, 그것에 감동받는 대리 만족의 카타르시스, 그리고 한국처럼 그간 틴 팝-댄스 팝의 극강적 강세 속에서 주류에서 노래와 보컬의 가치 그 자체를 환기시켰다는 긍정적인 시선까지... 이런 두 가지 시선에서 과연 어느 것이 이런 프로그램의 목표인가에 대해서는 난 각자 판단했으면 좋겠다는 쪽이다. 난 항상 이런 프로그램들을 지켜보면서 두 가지 부분을 모두 함께 느껴왔기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양쪽 생각이 다 맞다고 생각하니까. 양비론으로 피해가려는 게 아니다. 원래부터 이런 프로그램이..
Songs & Lyrics
2011. 4. 9. 0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