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아저씨의 딜레마?!, 그리고 어제 소시의 [초콜릿] 출연을 보며...
어제 오랜만에 홍대에 나가서 지인들과 수다(!)를 떨고 왔다. 겨우 스몰 병맥주 세병 마시는데 밤 10시 반이 후떡 지나갔으니.... 얘기하다가 여자 아이돌 그룹 얘기가 (내가 주도해서) 나오다보니, 소시와 카라의 상황을 빠삭하게 분석하고 있는 날 보며 옆에서 고참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게 바로 30대 아저씨의 딜레마다.' 라고... 그렇다. 정확한 정의다. 남자 아이돌들에게는 가차없는 칼날을 들이 밀수 있다가도 미모의 여자 아이돌들 앞에서는 '눈에 보기 좋은 걸'을 숨길 수 없는것. 그게 남자로 태어난, 그리고 이제 30대 후반으로 넘어가는 나를 포함한 남자들의 비슷한 상황이리라. (일부 여자 아이돌 보기를 돌같이 하는 분들 빼고 말이다.) 결국, 요새 걸그룹들의 유행은 바로 이 '아저씨들의 딜레..
My Music Diary
2009. 8. 16.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