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미, 그녀의 추억의 노래 Best 3 (이젠 됐어/동숭로에서/키작은 보헤미안)
90년대 초반 대한민국의 가요 앨범들 속의 크레딧을 보면 여성 코러스 파트에서 3명의 이름이 무지 자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015B, 윤상, 서태지의 음반까지 살펴보라. 90년대 초반 국내에서 가장 가창력이 우수했던 3명이 유명 가수 백보컬을 해야 하는 신세가 된 것은 그들이 궁핍해서였다라기 보다는 위에 열거한 뮤지션들이 그녀들의 목소리를 인정했다는 얘기이다. 오해마시길.) 그 가운데, 장필순과 장혜진이라면 우리가 쉽게 이름이 기억이 난다. 그런데 그 못지않게 이름이 올라있음에도 우리 기억 속에 한동안 잊혀졌던 인물이 있다. 바로 신윤미다. 87년에 대학가요제 금상을 타면서 가요 씬에 처음 발을 디뎠고, 싱어-송라이터로서 90, 92년에 각각 자신의 곡들만으로 솔로 앨범을 냈지만 쫄..
mikstipe 음악넋두리
2007. 9. 5. 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