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 세가지 소원 (100Beat - Daum 뮤직 리뷰)
한국 포크의 전통을 1990년대 가요의 빠른 변화 속에서 녹여낸 '마지막 포크 동아리'의 대표작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포크 팝 그룹 여행스케치의 데뷔 22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현재는 22년 내내 그룹의 작곡자와 남성 보컬의 역할을 계속 지켜왔던 조병석과 남준봉만이 공식 멤버이지만, 이 3일 동안에는 그들이 한창 대학로 소극장에서 수많은 공연을 매진시켰던 시기의 모든 멤버들–이제는 작사가인 윤사라, 새 인디 듀오 나디브(Nadiv) 활동을 시작한 이선아, 그룹 탈퇴 후에도 어떤 형식이건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현정호와 김수현, 성운용, 평범한 직장인이 된 문형석–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공연을 관람하며 받은 느낌은 그들의 노래 제목처럼 '국민학교(초등학교)..
Review 저장고/가요
2011. 7. 6.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