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는 새미(Sammy)가 그립다....
지난 2007년 여름, 올드 록 팬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7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하드 록-헤비메탈 씬을 풍미했던 밴드 밴 헤일런(Van Halen)이 90년대 한 번 시도했다가 결국 2곡의 트랙을 끝으로 무산된 데이빗 리 로스(David Lee Roth)와의 재결합을 이뤄냈다는 소식이었다. 아마 대부분의 올드 밴 헤일런 팬들은 이를 매우 환영했을 것으로 안다. 하지만, 나는 에디가 암 투병과 알코올 중독을 딛고 좀 나아진 모습으로 밴드를 챙기게 되었다는 면에서는 기뻐했으나, 50%밖에는 기쁘지 않았다. 이유는, 이제 밴 헤일런은 (설사 그들이 언젠가 내한공연을 한다고 해도) 과거 내가 좋아했던 모습의 50% 밖에는 앞으로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mikstipe 음악넋두리
2008. 4. 2.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