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p vs Clip(뮤비 vs 뮤비)] (2) [Just A Gigolo...] vs [This Note's For You]
뮤직비디오가 영화보다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기에 가장 좋은 요건은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풍자와 유머 코드를 뒤죽박죽 섞어버려도 그것이 음악과 잘 어우러지기만 하면 패러디 영화 한 편 보는 이상의 배꼽잡는 감동(?)을 선사한다는 점이다. 특히, 영화나 뮤직비디오 모두 기존 유명인들과 화제의 인물들, 방송 프로그램 속 내용들을 패러디하면, 그 속에서 기존의 고정된 방식에서 일탈되어 망가지는 스타들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통쾌함을 느끼게 되는데, 오늘은 이 점에 대해서 모범이 될 만한 두 편의 뮤비를 준비했다. 희안하게도 둘 다 동시대인 80년대에 80년대 뮤지션들, 유명 방송, 광고 등을 5분 내외의 시간 속에서 유쾌하게 희화해 낸 점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먼저, 85년에 발표된 데이빗 리 로스(..
mikstipe 음악넋두리
2006. 11. 10.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