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uro Namie - Play (Hot Tracks 7월호 앨범 리뷰 + @)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일본 팝 댄스 디바들의 표본이 되어온 아무로 나미에의 8번째 정규 앨범이자 초기에 추구했던 고무로 데츠야식 J-Pop/Dance에서 과감히 탈피, 힙합/R&B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세 번째 작품이다. 6집「Style」(03)에서 달라스 오스틴, 테디 라일리 등과 손잡고 본토 R&B의 감각을 몸소 익힌 그녀는 비록 자국 판매고에선 역대 최저의 성과를 거뒀지만,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7집「Queen Of Hip-Hop」(05)에서는 자신의 지향점과 일본 대중의 취향과의 공유점을 잘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남성들의 야릇한 상상을 자극하는 자켓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번 앨범에서도 그는 스스로 ‘일본의 자넷 잭슨’을 꿈꾸는 그녀의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앨범 이전에 발표한 29번..
Review 저장고/팝
2007. 7. 5.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