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마이도스(Mythos) 폐업세일중...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한국에서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이란 뉴 트롤스(New Trolls)의 [Adagio]와 에머슨 레이크 앤 팔머(Emerson, Lake & Palmer)의 [Cest' La vie] 등 몇몇 인기 싱글을 제회하고 모두가 매니아용 음악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 (어쩌면 현재 미-영국의 신세대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도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의 매니아라고는 자청하기 매우 힘들다. 솔직히 아직도 예스(Yes) 등 일부 그룹의 20분짜리 트랙 한 곡을 들으려면 머리가 깨어질 때도 있으니까. 하지만, 라디오에서 흐르는 기존 록 음악들이 전형화되고 천편일률적으로 느껴질때 이런 부류의 음악을 들으면 마치 컴퓨터에 윈도우를 새로 막 깔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아무리 펑크..
mikstipe 음악넋두리
2006. 8. 31.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