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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Theater - Systemetic Chaos (Hot Tracks 6월호 기사)

Review 저장고/팝

by mikstipe 2007. 6. 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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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교보문고 음반매장 무가지 [Hot Tracks] 6월호 기사로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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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년 앨범「Images & Words」를 통해 주류 입성에 성공하면서 테크니컬 헤비메탈의 계보의 수호자로 떠오른 드림 씨어터(Dream Theater)는 그 시기에 주류를 호령하던 다른 메탈 밴드들이 메이저 레이블에서 방출되는 수모를 겪으며 방황하는 동안에도 꾸준히 대곡 지향의 정통 메탈 앨범을 내놓으며 자신들의 영역을 지켜왔다. 사실 고난도의 연주 테크닉과 대곡들을 앨범에 잔뜩 집어넣고도 2000년대 주류에서 앨범을 히트시킬 수 있는 유일한 록 밴드는 현재 이들이 유일무이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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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세계 배급망이 워너뮤직이기 때문에 팬들은 그 변화를 못 느낄 지 모르나) 새 둥지 로드런너(Roadrunner)에서의 첫 앨범이 되는 이번 앨범「Systematic Chaos」는 그들의 디스코그래피에서「Metropolis Pt.2 : Scene From A Memory」(99) 이후 가장 대중적 멜로디 감각과 그들 고유의 화려한 테크닉과 실험정신이 잘 조화된 앨범으로 꼽힐 것이다. 서두와 말미를 장식한 2부작 (도합 25분 38초의) <In The Presence Of Enemies>는 지난번 앨범의 <Octav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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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는 곡 전체의 기승전결이 분명하게 잘 짜여진 곡이다. <Another Day>의 분명한 멜로디 라인이 그리웠던 팬들에겐 <Forsaken>의 수려한 멜로디가 마음에 들 것이며, 트래쉬 메탈식 리프를 노골적으로 도입한 <Constant Motion>, <The Dark Eternal Night>, 대중적인 감각을 갖춘 <Prophets Of War>와 중반부의 키보드와 기타 솔로가 압권인 서사시 <The Ministry Of Lost Souls>까지 헤비메탈계의 지난 20년간의 방법론을 자신들의 테크니컬 메탈 용광로에서 녹여내는 그들의 재능은 아직도 빛을 잃지 않았다.



Dream Theater - The Dark Eternal Night (In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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