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gles의 28년만의 새 정규앨범 [Long Road Out Of Eden] 발매 초읽기...

70년대 아메리칸 록(또는 컨트리 록, 웨스트 코스트 사운드)의 핵심 밴드라 할 수 있는 이글스(Eagles)가 재결성된지 13년만에, 그리고 지난 80년에 발매된 마지막 정규 앨범 [The Long Run]에서 기준하면 28년만에 새 정규 앨범 [Long Road Out Of Eden]을 발표한다. (그것도 2CD에 20여곡이나 담긴 대작이다.) 일단 월마트(Wal-Mart)체인을 통해 먼저 판매 계약을 맺고 먼저 발매하며, 10월 30일 전 세계에 새 앨범이 소개 될 예정인데, 웹사이트를 통해서 들을 수 있는 첫 번째 싱글 <How Long>은 그들과 전성기에 함께 작곡 작업을 도왔던 J.D. 사우더(J.D. Souther)가 72년도에 만들었던 트랙이지만, 당시에는 투어에서 이 곡을 종종 불렀음에도 J.D.가 자신의 데뷔 앨범에 싣기 원했기 때문에 앨범 버전을 만들지 못했었던 트랙이다. 마치 <Take It Easy>의 연장선에 있는 듯한 경쾌한 컨트리 록 사운드는 올드 팬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10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총 6회에 걸친 라이브 콘서트를 LA에서 가질 예정이니, 미국 팬들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고... (아... 오프닝이 딕시칙스(Dixie Chicks)란다... 나도 보고싶어...잉....^^;;;)

아래 링크로 열리는 이글스 웹사이트의 미디어 플레이어를 통해 이 곡 이외에 새 앨범 수록곡 몇 곡의 30초 미리듣기도 할 수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이들의 추억의 대표곡을 비교적 맑은 음질로 들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조만간 핫트랙스 11월호를 위해 이 새 앨범을 리뷰하게 될 듯하니, 11월이 되면 앨범에 대한 자세한 감상은 올리도록 하겠다.

The Eagles의 신곡 <How Long> 들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