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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4 방콕 하드록 카페 사진들...

My Music Diary

by mikstipe 2008. 9. 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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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하드록 카페(Hard Rock Cafe)' 라는 레스토랑&바 체인점은 익히 알려져있는 브랜드다. 그리고 한국에도 2개의 지점이 있었다가, 한동안 폐업했었지만 최근 다시 이태원점이 문을 열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청담동 하드록 카페에 파티형 공연이 있어서 두 번 간 기억이 있는데, 분위기가 이국적이고, 안주와 술도 맛있어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맘에 들었었다.)

레스토랑으로서의 가치는 논외로 한다고 해도, 전세계에 퍼져나가있는 하드록 카페의 매력은 바로 팝 아티스트들의 소장품이나 포스터, 골드-플래티넘을 기록한 음반 액자 등 여러 기념품들이 인테리어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전 세계 어디를 가거나 하드록 카페의 분점이 있다면 한 번 가보고 싶어지는 매력을 선사한다. (지금도 96년에 보스턴 시내에 있는 하드록 카페에 못가본게 아쉬움이다.) 그런데, 지난 번 여름 끝 휴가로 아내와 3박 5일 방콕-파타야 자유여행을 갔다가, 여행 마지막 밤 저녁 식사(겸 술 한잔)을 방콕 하드록 카페에서 가져보았다. (위의 입구 사진을 보라. '마약과 핵무기는 반입 금지' 라는 네온 문구가 익살스럽다.) 그래서 그 사진들을 찍어 뒀다가 이번에 메모리에서 하드로 옮긴 김에 몇 장 올려본다. 방콕 시암 스퀘어 블록 내에 위치하고 있으니, 여행가시는 분들도 쉽게 찾으실 수 있을듯.

Advice 1 : 저녁 6시-8시까지는 해피아워라고 해서, 싱하 생맥주 500ml 한 잔을 시키면, 2잔를 준다.
Advice 2 : 하드록 카페는 대체로 흡연이 허가되어있지만, 이 곳은 실내에서 절대 흡연 금지다.
(방콕 시내의 음식점들은 실내에서는 대부분 흡연 금지다. 식당의 야외 구역 테이블에서 흡연하시길...)



BGM: Murray Head - One Night In Bang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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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나 성당에서 볼 스테인드 글라스에 로큰롤의 '3대 성자(聖者)' 들을 새겨놓았다. 가운데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왼쪽이 척 베리(Chuck Berry), 그리고 오른 편은 '불타는 피아노'의 주인공 제리 리 루이스(Jerry Lee Lewis)다. 엘튼 존(Elton John)으로 착각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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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의 전경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물론 이 모든 사진은 내가 아니라 아내가 찍었다.) 멀리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의 골드 레코드들과 포스터, 사진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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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와 관련된 기념품들은 주로 링고 스타(Ringo Starr)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비틀즈 초기에 링고가 입었던 바지가 전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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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트래블러(Blues Traveler)가 태국에 다녀갔었나보다. 그들이 이 곳에 와서 찍은 사진과, 그리고 기증한 기타가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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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개성있게 그려진 야드버즈(Yardbirds)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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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생맥주에 안주로 아껴 아껴먹은... 어니언 링(Onion Ring)이다. 정말 맛있다. 가시는 분들은 술 안주로 함 시켜보시길. (태국에서 먹은 음식 이야기들은 이 블로그에는 적합하지 않은 듯해서 음식 사진은 이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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