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의 타임 테이블이 완성되었다.
다들 관전 포인트를 쓰고 있기에, 나도 한 번 정리해본다.. 어떻게 관람할 지...
빅 탑 스테이지의 경우, 첫 날은 내게는 완전 안습이다. 내 목표인
폴아웃보이를 보기 위해서, 난 연수받는 중간에 도망칠 각오를 해야한다. 인천에서 지산까지 아무리 잘 달려도 2시간 30분을 각오해야 하는데, 6시 10분은 너무하지 않은가...
(도데체 펄아웃보이가 크라잉넛보다 비중이 약하다는 건 좀...) 결국 난 3시 경에 출발해야 한다는 소리가 된다. 무단 조퇴 감점 0.4를 각오하고 일단 돌진하련다... 시간 계획상 3시간 연강이니, 중간에 샌 걸 체크 안한다면 다행이고...^^;
하여간, 첫 날은
지미 잇 월드는 시간 관계상 눈물을 머금고 포기,
펄아웃 보이는 필관람!, 크라잉넛을 보느니 그린 스테이지로 가서
스타세일러를 보고
(무시함이 아니라 딴 때도 볼 일 많으므로), 그리고
위저로 마무리!
둘째날은 정말 애매하다... 일행만 동의해 준다면 점심으로 이천 한정식이나 먹고서 한 숨 잔 뒤에
김창완 밴드나 볼까 생각하지만, 이상하게 메인 스테이지가 이렇게 영 안땡기는 조합은 처음 본다. 그린 스테이지에 서는 밴드들 중에선 국내 밴드에선
바세린이나
윈디 시티 정도를 응원해줘야 할까?
셋째날...
장기하를 봐 줄 수 있다면 봐주고, 그 뒤부터는 쭈르륵 메인 스테이지에 집결해야 할 분위기다.
(프리실라 안을 보고 올 시간이 되려나?) 오아시스를 보기 전에 난 집에 갈지도 모르겠다... 4월 내한 공연을 봤으므로... 분위기 봐서!! 이 3일을 보내고 나서 과연 월요일 연수를 제대로 받을 지 감이 안잡히지만, 일단 노홍철의 말을 빌겠다...
"그래! 가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