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해 지산 밸리의 라인업과 공연 스케줄이 최종확정되었다. 작년에 비해 국내 밴드의 비중이 지나치게 늘어난 것은 조금 맘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볼만한 밴드들이 쏙쏙 끼어있어서 작년보다 안 빡세게..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이번에는 빅 탑 스테이지와 그린 스테이지의 공연 배열이 (비록 틈새 없이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겹치지 않게 짜여져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 될 것이다.
30일은 벨 앤 세바스찬 하기 전까지만 도착하면 되겄다... 벨 앤 세바스찬보다가 중간에 다이앤 버치로 넘어가고, 그거보고 다시 뱀파이어 위켄드로... 매시브 어택은 보다가 재미없음 집으로 일찍 고고씽......ㅋ
31일은 펫 샵 보이스 땜에 끝까진 있어야 하는데, 그 사이가 너무 볼 게 썰렁하다. 이리 저리 슬렁슬렁 다니면서 먹고 놀고 해야겠다. 1일은 네온스부터 재주소년까지는 대체로 그린 스테이지에 있다가 서드 아이 블라인드부터 빅 탑으로 건너오면 될듯. 아, 코린을 보러 한 번 더 왔다갔다 해야겠구나...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