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일본의 현재 걸즈 메틀 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던 매니아라면 그들의 인디 데뷔작 [Endless World]로 존재를 알고 있었을 신티아. 왠만한 남성 기타리스트들이 무색한 고난도 테크닉을 선보일 줄 아는 기타리스트 유이(YUI: 한국 음악팬들이 많이 아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유이와는 동명 이인임)가 돋보이는 이 밴드는 지난 1월 카라의 도쿄돔 콘서트 무대에서 3곡의 연주를 소화하면서 일본 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어쩌면 그 행사에 참여한 일은 그들의 메이저 데뷔를 위한 큰 이벤트였는지도 모르겠다. 바로 지난 3월, 그들의 2집이자 메이저 데뷔작 [Lady Made]가 JVC 레이블을 통해 공개되었으니까. 바로 그 앨범의 머릿곡이자 첫 트랙. 왠만한 유로 스피드 메틀이나 1990년대의 일본 비주얼계 밴드들의 연주력이 두렵지 않은 멋진 연주를 보여준다. 한국에도 이 정도 걸즈 메틀 밴드가 홍대 씬에 있으면 내가 인천 사람이라도 홍대에서 죽돌이한다.
Cyntia - 深愛エゴイズム (깊은 사랑 에고이즘) (P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