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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xie Chicks - Not Ready To Make Nice

Songs & Lyrics

by mikstipe 2006. 7. 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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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속 컨트리 계열 싱글들만 이 코너에 올려서 취향이 컨트리로 고정된게 아니냐고 할 지도 모르나, 워낙 멜로디컬한 팝 싱글이 블랙뮤직의 파워에 밀려 실종된 현실에서 컨트리 발라드는 오히려 잘만 홍보한다면 우리 취향에 맞는 싱글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한다. 그런 면에서 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미국내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3인조 여성 그룹 딕시 칙스(Dixie Chicks)의 소프트 트랙들은 그들의 정통과 크로스오버를 오가는 컨트리 팝 스타일에서 가장 국내 팬들이 좋아할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99년에 이들의 음반 1,2집 테입을 태국에서 처음 구해서 여행하면서 들었을때, 왜 이들이 미국시장에서만 그렇게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는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You Were Mine>, <Loving Arms>등의 발라드는 지금도 개인적으로 애청하는 트랙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이들도 여러 보컬이 오고갔지만, 이제는 밴드의 실질적 브레인이 된 나탈리 메인즈(Natalie Maines)의 정통 컨트리에 포크 록적 필이 가미된 보컬은 듣는 이를 때로는 흥겹게, 때로는 사색에 젖게 만든다. 플리트우드맥의 [Landslide]를 리메이크한 3집 [Home]이 나탈리의 반 부시 발언으로 인해 1,2집에 버금가는 대박히트를 거두지는 못했지만(그래도 3백만장이란다...^^; 1,2집이 다이아몬드 레코드에 근접해가는 현 시점에서), 마치 초기 이글스(Eagles)의 향취가 느껴질 정도로 몇 곡에서 로킹한 필을 보여주는 최근작 [Taking The Long Way]는 그 상대적 부진(?)을 충분히 만회할 만한 올해의 수작 앨범이다.
  자신의 반 부시 발언(부시와 같은 고향인 것이 부끄럽다는... 다른 가수들의 정치적발언보다 센 것도 아니구먼...)에 대한 보수팬들의 항의와 협박(실제로 그녀에 대한 살인 협박도 있었다.)에 멤버들과 함께 '반전 누드 사진'으로 화답한 나탈리의 그 기개와 자존심은 앨범 자켓에서 트렌치 코트를 입은 멤버들의 모습과 어우러져 이제 '보수적이지 않은 컨트리 그룹'으로서 딕시 칙스의 음악적 지향을 과감히 노출하기 시작했다.  첫 싱글로 나온 이 곡의 제목과 가사에서 나탈리는 사회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에 귀기울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당한 '정신적 테러' 대해 '난 괜찮은 척 할 준비가 되지 않았어, 난 아직 너무나 화가 나있거든'이라며 맞받아치고 있다. (아서 밀러의 'The Crucible'을 보는 것 같은 개척시대 마녀사냥의 모습 속에 있는 자신들을 묘사한 뮤직비디오의 끝장면에서의 나탈리의 그 상기된 표정을 주목하라!) 이들의 이러한 '분노'가 앞으로 이들의 음악 속에서 훌륭한 발전의 자양분이 되기를 기원한다.



"Not Ready To Make Nice"

Forgive, sounds good
Forget, I'm not sure I could
They say time heals everything
But I'm still waiting

I'm through with doubt
There's nothing left for me to figure out
I've paid a price
And I'll keep paying

Chorus:
I'm not ready to make nice
I'm not ready to back down
I'm still mad as hell and
I don't have time to go round and round and round
It's too late to make it right
I probably wouldn't if I could
'Cause I'm mad as hell
Can't bring myself to do what it is you think I should

I know you said
Can't you just get over it
It turned my whole world around
And I kind of like it

I made my bed and I sleep like a baby
With no regrets and I don't mind sayin'
It's a sad sad story when a mother will teach her
Daughter that she ought to hate a perfect stranger
And how in the world can the words that I said
Send somebody so over the edge
That they'd write me a letter
Sayin' that I better shut up and sing
Or my life will be over

Chorus (Repeat Twice)

what it is you think I should

Forgive, sounds good
Forget, I'm not sure I could
They say time heals everything
But I'm still wa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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