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를 제대로 기억하기 위한 10가지 장면들(1)
지난 11월 24일 저녁, 믿고 싶지 않은 비보가 날아왔다. 당시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썼던 대로 '믿을 수 없어. 아니라고 해줘!'라는 마음 속 외침을 반복했지만,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구하라가 28살이라는 너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그 사실은... 오랜 카라의 팬으로서, 항상 멤버 모두를 아낀다고 주변에 말했지만 맘 속에 그래도 가장 많이 생각할 수 밖에 없었고 걱정해왔던 그녀의 부고는 분명 내게 충격이었다. 며칠간 주변에 티를 내지는 못했지만 내 가족도, 친지도 아닌 사람의 죽음 앞에 이렇게 멍해지고, 멘붕이 온 경험은 처음이었다. 그렇게 어지러운 한 주가 지나면서 어느 정도 맘을 진정시키긴 했지만, 아직도 현실이 믿어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녀의 부고 이후 온 세상이 그녀가 데뷔한 이..
mikstipe 음악넋두리
2019. 12. 1.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