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와 용감한 형제... 이게 Back to the 80s라고?
손담비의 신곡이자 2집 [Type B]의 첫 싱글 가 발표되었다. 근데 아무리 컨셉이 [Back to the 80s]라지만, 이건 너무 뻔한 것들만 갖다가 붙였다. 네티즌들의 말마따나 롤러스케이트랑 마이클잭슨과 디스코 춤만 춰대면 그게 80년대 향수의 재현이란 말인가? 용감한 형제는 (가사 전달 부분에 해당하는) 대중적 후렴구를 뽑아내는 면에 대해서는 그럭저럭 할 지는 모르지만(그 장점도 결국 후크송의 폐해를 더욱 확산 시키는 데 공헌하고 있지만), 나머지 편곡 면에서는 도데체 독창적인 부분을 찾아 보기가 힘들다. 힙합 트랙을 만들려고 작곡가의 업을 시작한 작곡가 치고는 빅 뱅 노래때부터는 클럽 샘플들의 바다에서 이를 조합하기에 여념이 없다. 물론 보통 쌓기용 블럭을 갖고서 화려하고 엄청난 스케일의 조형..
mikstipe 음악넋두리
2009. 3. 28.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