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Parr - 성조기를 그린 기타를 연주하는 어느 영국 록커의 이야기
내 음악 감상 습관에서 개인적으로 유별나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는 때로는 원 히트 원더(One Hit Wonder)로 세상에 인식되어있는 뮤지션에게 지대한 관심을 쏟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그의 커리어가 짧거나 드러나지 않아도 그 때 그 노래의 감동이 좋아서 '지금은 뭘하지?'하고 궁금해하거나 가끔 그의 음반을 꺼내서 턴테이블에 걸거나 mp3를 찾아 헤매이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80년대 록커들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뮤지션 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에겐 영화 [St.Elmo's Fire]의 주제가를 부른 것 이외에 사람들이 기억조차 못하는(?) 존 파(John Parr)라는 아티스트이다. 그의 주류에서의 활동기간은 그의 차트 히트곡 숫자 만큼이나 무지 짧았고, ..
80팝/80년대 팝 아티스트
2006. 11. 9.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