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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출신 보사노바 재즈 팝 소울 보컬리스트의 출세작
 
  1980년대 후반 영국의 소피스틱 팝(Sophistic Pop: 당시 영국 쪽에서 유행한 부드러운 재즈 성향 리듬을 가진 메인스트림 팝. 소울의 도회적 분위기가 녹아있으며, 신시사이저가 중요한 악기로 사용된 점에서는 신스 팝/뉴 로맨틱스와도 연관성이 있다)과 삼바, 보사노바 리듬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준 여성 보컬리스트 바시아(본명 Basia Trzetrzelewska)는 폴란드 출신이라는 그녀의 특이한 출신성분(?) 덕분에 처음에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다른 영국의 전통적 여성 보컬들과 다른 톤의 변화가 변화무쌍하고 동구권의 느낌이 서린 그녀의 보컬은 재즈, 소울, 라틴을 커버하는 특유의 능력을 보였다.

  80년대 초반 영국으로 건너와 그룹 매트 비앙코(Matt Bianco)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그녀는 한때는 연인이었고 지금도 음악적 동반자인 대니 화이트(Danny White)와 함께 밴드를 나와 바로 이 데뷔 앨범 [Time And Tide]를 발표했다(두 사람은 2004년에 다시 매트 비앙코의 리더 마크 라일리(Mark Reilly)와 함께 재결합 앨범 [Matt's Mood]를 내기도 했다). 이 앨범이 타이틀 싱글 ‘Time And Tide’의 히트로 영국을 넘어 오히려 미국 시장에서 플래티넘 레코드를 기록하면서 그녀의 음악은 차트 히트의 폭 이상으로 세계 팝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후 2집 [London, Warsaw, New York](1990)에서는 ‘Cruising For Bruising’이 당시 한국 FM방송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3집 [The Sweetest Illusion](1994)의 발표 이후 베스트 앨범 외에 솔로 활동이 전무했던 그녀와 대니는 2009년에 4집 [It's That Girl Again]으로 팬들의 곁에 돌아왔다. 

앨범 대표곡 들어보기

라틴 팝의 기운이 물씬 나는 첫 곡 ‘Promises’의 발랄함, 80년대 후반의 영국식 소피스틱 팝 발라드의 표본인 타이틀 트랙 ‘Time And Tide’, 어쿠스틱 보사노바 사운드와 그녀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 ‘From Now On’, 그리고 심혜진이 출연했던 당시 국내 CF 배경음악으로도 인기를 얻었던 여성 재즈 보컬 아스트러드 질베르토(Astrud Gilberto)에 대한 트리뷰트 송 ‘Astrud’, 그루비한 라틴 분위기의 팝 트랙들인 ‘New Day For You’ 등 듣는 이의 마음을 남국에 와있는 듯 즐겁게, 또는 추운 날 난로 옆에 서있는 것처럼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대중적이면서 음악적으로도 모자람이 없는 앨범이다. [글: 김성환 대중음악 애호가]

이 블로그에서 <Promises> 뮤직비디오 보기: http://mikstipe.tistory.com/2460889

<LP버전 발매 당시 커버. 다행히 국내에는 이 커버 그대로 당시 LP발매가 되었다.>

 

 

Posted by mikstipe

2009.04.08 11:00 Songs & Lyrics

Basia - Promises

 


앞에서 바시아의 신보에 대한 리뷰를 쓰고 나니, 갑자기 과거의 그녀의 노래들도 듣고 싶어졌다. 그래서 그녀의 모습을 뮤직비디오로 처음봤던 이 곡을 오늘은 포스팅해본다. 그런데 이게 22년 전의 그녀의 모습이라니... 그 때가 지금보다 젊긴 젊었구나...^^;;




Basia - Promises

Promises
We forgot all our promises
And only keep some of the easiest
I confess I do

Make believe
However small the possibility
But sometimes tripped up by reality
Formality it seems

Now I found
Having come the long way round
I am closer closer than before
Here and now is all that it's about
Let's use it or we'll lose it

Go and ask anybody
They will all say the same everyone
Love is contagious
We are part of a chain

History
We could live our life from history
But there's no future in a memory
You'll see my love
Oh,there's no future in a memory
You'll see my love

Now I found
Having come the long way round
I am closer closer than before
Here and now is all that it's about
Let's use it or we'll lose it

Go and ask anybody
They will all say the same everyone
Love is contagious
We are part of a chain

Go and ask anybody
They will all say the same everyone
Love is contagious
We are part of a chain

You'll see my love

Go and ask anybody
They will all say the same everyone
Love is contagious
We are part of a chain

Posted by mikstipe

바시아(Basia)
의 신보는 제작 계획 발표부터 지금까지 정말로 고대하고 고대하던 앨범이었다. 중학생때 아메리칸 Top 40에서 <Time And Tide>를 처음 들었던 순간부터, 그리고 뮤직비디오로 <Promises>를 처음 접했을 때부터, 그녀는 내가 사랑하는 뮤지션 중 한 명으로 낙점되었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난 그녀의 영원불변할 팬이다. 생크림이 살짝 얹어진 모카 커피같은 맛과 향기를 지닌 그녀의 목소리는 항상 내 맘을 차분하게, 때로는 흥겹게 만들어 준 생활의 에너지였기 때문이다.

폴란드라는 당시로선 낯선 국가 출신으로 영국으로 홀연단신 건너와 80년대 초반 그룹 매트 비앙코(Matt Bianco)를 통해 라틴-보사노바 사운드와 신스 팝을 조합한 세련된 팝 음악을 부르기 시작했던 그녀는 그룹 내 멤버인 대디 화이트(Danny White)와 함께 밴드를 탈퇴, 솔로 프로젝트 작업을 시작했고, 그 결과 1987년 첫 앨범 [Time And Tide]를 발표해서 영국은 물론 미국 시장에도 첫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에도 그녀의 이름이 알려진 것은 2집 [London Warsaw New York](1990)의 발표와 싱글 <Cruising For Bruising>의 히트 이후였다. 이 곡과 함께 당시 심혜진이 주연한 CF광고를 통해 1집의 수록곡 <Astrud>가 재조명받으면서 그녀의 노래의 인지도는 매우 높아졌다. (그러나, 가수가 별로 주목받은 것 같지는 않았다.) 그리고 3년 뒤인 1994년 말, 3집 [The Sweetest Illusion]을 통해 <Third Time Lucky>, <Drunk On Love> 등이 히트한 이후에는 그녀에 대한 소식은 점점 잦아들었다. 1995년에 [Live On Broadway]라는 첫 라이브 앨범이 나왔고, 1998년에는 베스트 앨범 [Clear Horizons]를 통해 신곡 몇 개를 내놓긴 했지만, 도데체 정규 앨범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2004년 매트 비앙코의 원년 멤버 재결합 앨범 [Matt's Mood]를 통해 그녀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면 아마 이번 신보까지 10년을 신곡을 못들은 셈이 될 뻔 한 것이다.


이제 마침내 발표된 그녀의 신보는 정말 세월의 간극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그녀의 목소리와 대니 화이트의 독특한 보사노바 팝의 향연이 95% 예전 그대로 담겨있다. 하지만 이 말은 앨범의 성격이 과거와 완전히 '동어반복'임을 뜻하는 건 결코 아니다. 예를 들어, <I Must>의 후렴 부분에 가서는 마치 007 영화의 분위기가 나는듯 빠른 드럼 비트와 복고풍의 건반 음색이 곡의 긴장감을 더한다. <Everybody's On the Move>의 넘실대는 베이스 리듬도 과거보다는 록적 사운드가 강화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랑했던 바시아의 음악의 매력은 그녀의 매력적 보컬과 보사노바 리듬과 라틴 팝, 재즈적
감성이 조화를 이룬 '바시아-대니 조합'만의 'Bossa-Jazz Pop' 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나친 변화가 없는 것이 우리 귀에는 더욱 즐거움을 준다는 걸 그녀의 팬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점에 이 앨범은 매우 충실하다. 첫 트랙 <If Not Now Then When>나 아름다운 소프트 팝 <A Gift>, 그리고 첫 싱글로 발표된 <Blame It on the Summer>는 세월이 흘러도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바시아의 보컬의 장점이 여전히 살아있으며, 역시 경쾌한 보사노바 팝인 <Love Lies Bleeding>이나 <Winners>가 갖는 매력은 그녀의 마음 속에 우울함이라고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여유로운 흥겨움을 느끼게 한다. 

혹자는 이런 음악을 '철지난 음악' 이라고 비꼴 수도 있겠지만, 팝 적인 영역에서 재즈-보사노바의 감성을 이렇게 잘 소화하는 뮤지션은 항상 드물었기에, 바시아가 다시 팝 씬에 돌아와 준 것 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감사(?)할 정도다. 재즈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편하게,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음반이고,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음반 리스트에 꼭 올리고 싶은 앨범이다. 그 모습 그대로 돌아와서 반갑다!!  
 
<Tracklist>  (붉은 글씨로 표시된 곡은 아래 재생창으로 들으세요.)
1. If Not Now Then When (4:51) / 2. Someone For Everyone (4:13) / 3. I Must (4:58)

4. A Gift (3:43) / 5. Everybody's On The Move (3:49) / 6. There's A Tear (4:15) / 
7. Blame It On The Summer (4:29) / 8. Two Islands (4:44) / 9. Love Lies Bleeding (4:05) / 
10. Winners (3:58) / 11. They Know Nothing About Us (4:07) / 12. Amelki Smiech (3:59) /  
13. It's That Girl Again 3:55





<Basia의 새 앨범 대표곡 듣기>

 


<신보에 대해 유튜브에 올라온 음반홍보 동영상>

그러고보니, [페퍼민트]의 안방마님 이하나도 지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 그녀의 국내 대표곡 <Astrud>를 불렀었다는 생각이 났다. 그래서 이 자료도 퍼와서 보너스로 들려드린다.

<Bonus Track : 이하나 - Astrud (from 2008 Grand Mint Festival Live)>




Posted by mikst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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