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Profile] Legend Profile No.17 - Prince (Daum 뮤직 Music Bar 기획 연재 원고)
레전드 프로파일 17탄 - Prince 사실 1980년대 초, 중반까지만 해도 프린스라는 뮤지션은 (우리에게는 물론이고) 서양에서도 조금은 왜곡된 인식으로 비춰지고 있었다. 성적 자극이 강조된 노랫말, 뮤직비디오에서 느껴지는 퇴폐적인 이미지는 그를 단순히 시각적 이미지로 어필하려는 ‘연예인’으로 보게 만들기 충분했으며, 특히 ‘사전 심의’라는 이름으로 음악의 표현의 자유에 무자비하게 칼을 휘둘러대던 대한민국의 1980년대에서 그의 앨범들은 매번 최소 한 두 곡 이상의 금지곡을 삭제한 채 불완전한 모습으로 발매되는 경우가 많았다(그 금지곡들까지 듣고 싶어 중학생 때 서울 세운상가까지 상경(?)하여 기어이 [Purple Rain]의 낡은 수입 원판 LP를 구했던 개인적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또한 당시 ..
80팝/80년대 팝 아티스트
2011. 12. 20.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