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프로야구 Post-Season & Music] 승자와 패자 (3) - 완벽한 준비의 승리
이제 한국 시리즈는 끝났다. 그리고 거의 다 예상했던 대로 SK와이번즈는 V3를 이뤄냈다. 그러나 파죽지세 4승으로 끝나고 나니 말들이 참 많다. 그래서 한 마디 해야겠다. 앞선 두 포스트 시즌 경기들이 팽팽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줬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1년 내내 SK의 경기를 지켜봐왔던 팬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우리 팀은 1년 내내 이랬다. 매 경기를 포스트시즌 처럼 살았던 팀 아닌가. 언제 벌떼 구원투수 진용으로 운영 안했던 적이 있으며, 선발이 김광현이라도 못하면 바로 끌어내리는 게 우리 감독님 스타일이다. 그걸 재미 없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상황을 만든 팀이, 이번 코시에 너무 준비 없이 임한 팀이 삼성이라는 데 이번 코시의 문제는 있다. 정규 시즌에 그렇게 팽팽하게 다퉜던 팀이 ..
My Music Diary
2010. 10. 20.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