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bc.co.uk/news/uk-northern-ireland-12377862
새벽에 컴퓨터를 켰을 때, 트위터의 지인들에게서 날라온 이 비보에 잠시 멍해졌다.
게리 무어(Gary Moore)가 현지 시각 2월 6일 새벽 스페인의 모 호텔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는 소식...... 미국쪽에서야 별 관심이 없었어도 영국, 아일랜드, 유럽 록 매니아들과 특히 한국과 일본의 기타 매니아들에게 게리 무어는 정말 에릭 클랩튼이 부럽지 않을 추앙을 받던 존재였고, 한국의 올드 팝 팬들 가운데 록에 관심이 그리 많지 않아도
<Parisienne Walkaways>나
<Still Got The Blues>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몇 달 전에 정말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왔을 때, 그를 만나러 가지 못한 것이 이렇게 후회가 될 줄이야....T T
항상 자신의 곁을 먼저 떠나갔던 친구들을 위해 노래를 만들고 불러주었던 그도 이제 친구들 곁으로 떠나버렸다. 이제 우리가 그의 노래를 불러 줘야 할 시간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의 대표곡들을 여기 쭉 모아본다.
Gary Moore & Phil Lynott - Parisienne Walkaways (1978)
Gary Moore - Always Gonna Love You (1982)
Gary Moore - Empty Rooms (1985)
Gary Moore - Still Got The Blues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