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stipe's Music Tapestry

사실 방송 3사의 3대 주말 '떼거지 리얼 쇼' 를 그다지 즐겨보지 않는다. 그래도 그 중에 '무한도전'은 그나마 걸리면 보게 되는데, 지금까지 생각해보면 그 시작이 '무모한 도전' 이었으니, 차라리 이름이 줄기 전에 더 즐겨봤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있는 이들의 도전 중 이번에 열린 '올림픽 대로 듀엣 가요제' 싱글들은 지금 방송의 여파로 상당히 잘 나가고 있다는데... 그 중에 역시 백미는 박명수+제시카의 놀라운 조합 이었다. 예상했던 것 보다는 발랄한 섬머송으로 뽑아져 나와서 다행인듯. 그리고 코믹 송의 범주 치고는 나름 깔끔한 전자음과 제시카의 보이스가 로 증명된 박명수의 느끼함과 잘 어울린다. 부터 를 거쳐 와 이 곡까지... 이트라이브(E-Tribe)는 생각보다 운이 좋..

Songs & Lyrics 2009. 7. 18. 11:19

왜 거시기 한지는 노래를 들어보시면 안다.... 2009년 가장 골때리는 노래다..... E.Via - 오빠 나 해도 돼? (XXX Ver.)

Songs & Lyrics 2009. 7. 10. 20:52

코다 쿠미의 7월 8일 발표할 새 싱글의 타이틀이 먼저 PV로 나와 홍보중이다. 헐.. 내 생각이 이상한 것일까... 노래 제목치고는 약간 자극적이다. ^^ 하지만 왜 이런 제목이 나왔는지는 아래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이해가 되시리라... 아니... 아이스크림 가계 배경이라고 이효리 뮤비를 배꼈댄다... 뭐가 뭘 베낀지는 모르고... 헛소리 하기는.... (사실 이효리 뮤비부터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에서 이미지 차용이 많지 않았던가.) 하여간, 노래는 경쾌하고 신나고 좋다.... 와 같은 코다의 여름 싱글 다운 트랙이다. Koda Kumi - Lick Me (PV)

Songs & Lyrics 2009. 7. 8. 11:10

우리 집 아이가 재능TV 쪽을 즐겨 보는 편이라, 같이 보다가 우연히 본 예고편이 내 가슴을 울렸다. 드디어... 2008년부터 일본에서 방영되기 시작한 70년대 애니메이션의 리메이크 버전 [얏타맨]이 국내에서도 방영되기 시작한 것이다. (손오공 측 협찬이 들어온 걸로 봐서는 관련 완구까지 나올 모양이다..--;;) 지난 번 실사 영화 관련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었지만, 어린 시절에 이 만화를 너무 재밌게 봤던 기억 때문에 이번 새 시리즈도 나름 기대를 했었는데... 그래서 틈나는 대로 애랑 같이 잘 보고 있다... 얏타맨들과 해골단의 코믹한 전투의 방식이 지금 다시 보면 약간 촌스럽기도 하고, 새 시리즈는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세계 지리 및 역사 상식 등을 넣어주려고 하는 듯해서 어른들의 몰입도를 약..

Songs & Lyrics 2009. 7. 6. 00:01

J-Pop을 좋아하게는 되었으나, 불행히도 일본어를 제대로 알지 못하여 항상 영어로 된 정보와 번역기에 의지하고 있는 나로서는 일본 음악을 듣는 가장 좋은 루트는 KM의 [J-Pop Wave]나 채널J의 [Weekly J-Pops]와 같은 뮤직비디오 소개 프로그램이다. [J-Pop Wave]의 경우에는 엠넷에서 처음 생겨서 지금까지 KM에서 버티는 나름의 장수 프로그램인데, 최근에는 재정악화(?)인지, 결국 마지막 VJ 카라 멤버들까지 짤라버리고, 이제는 비디오만 튼다. (어쩌면 그게 더 나을지도 모르지만, 중간에 오리콘 순위 같은 거 좀 보여주면 좋을 듯하다.) 주로 신곡들만을 위주로 트는데, 지난 주 방송에서 보다가 주목하게 된 곡이 미치(MiChi)의 통산 3번째 싱글인 였다. 1985년생인 미치는..

Songs & Lyrics 2009. 7. 1. 09:30

팝의 황제, 그가 너무나 갑작스럽게 떠났다. 내 세대가 대체로 비슷하겠지만, 80년대부터 팝 음악을 듣게 된 사람들은 절대로 그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마치 그의 죽음이 내 청춘의 일부분을 일기장 속에 적은 채 땅 속에 묻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그를 떠나보내야 하는 시간, 그가 불렀던 노래 제목처럼 '너무나 빨리 사라진(Gone Too Soon)' 그를 아쉬워하면서 그가 저 먼 곳에서는 어떤 걱정 없이 평화로운 안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연예인이라는 옷을 너무 일찍 입어서 결국 끝까지 스스로를 그 속에 가둘 수 밖에 없었으니, 이제는 카메라도, 신문도, TV도, 인터넷도 없는 그 곳에서 진짜 편안히 쉴 수 있지 않겠는가. Michael Jackson - Gone Too Soon ..

Songs & Lyrics 2009. 6. 27. 07:04

최신 빌보드 Hot 100 차트의 4위에 오른 노래를 부른 주인공은 미국 FOX TV가 새롭게 방영하는 코미디 시리즈 [Glee]의 출연자들이다. 현재 파일럿 프로그램과 1회만이 방영된 상태. 닙턱(Nip/Tuck)의 제작진이 기획하는 이 새로운 뮤지컬 코미디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William McKinley라는 가상의 고등학교를 무대로 스페인어 교사 윌 슈에스터(Will Schuester : 매튜 모리슨(Matthew Morrison) 분)가 해체 일보직전인 학교 합창단(Glee Club)을 다시 살리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애쓰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팝 음악들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리메이크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2편의 에피소드 속에 여러 음악들이 등장인물들의 보컬로 등장했는데, 그..

Songs & Lyrics 2009. 5. 31. 16:40

직장 일과 핫트랙스 작업이 복잡하게 얽혀 결국 어제 밤에서야 분향소에 가서 조문을 했다. 조문 마지막 날임에도 계속 사람들이 오고 있다는 것이 기뻤고, 다행이었다. 그리고 이제 영결식이 진행되었고, 노제가 있을 예정이다. 비록 대나무가 PVC가 된다해도, 제 아무리 노란 모자와 스카프를 빼앗는다 해도, 그들은 우리의 마음을 빼앗지는 못할 것이다.... 영원히..... 어제 조문록에 쓴 글을 다시 되새기며, 떠나시는 그 분께 인사를 드린다. "기억하겠습니다. 편히 가세요..." 긴 이별이지만, 당신이 사람들의 마음 속에 돌아와 다시 큰 움직임을 끌어낼 그 날이 언젠가 올겁니다. Camel - Long Goodbyes Down by the lake, a warm afternoon breezes carry c..

Songs & Lyrics 2009. 5. 29.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