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 Rendez-Vous 6:02

72년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킹 크림슨(King Crimson)에 가입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보컬리스트 겸 베이시스트 존 웨튼(John Wetton)은 양대 수퍼 밴드 U.K.와 아시아(Asia)에서 그만의 낮은 톤이지만 서정적이고 정감있는 보컬로 대중과 평단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그는 아시아의 재결성 투어와 그와 제프리 다운스(Jeoffrey Downes)와의 프로젝트인 '아이콘(Icon)'의 속편 앨범 홍보 활동을 겸하고 있는데, 국내 팬들에게 그의 목소리가 들어간 곡들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곡을 꼽으라면 아시아의 몇몇 대표곡들과 UK시절의 발라드 [Rendez-Vous 6:02]를 들 수 있다.
  특히, 80년대에는 음반을 쉽게 구하지 못해

서 백판으로만 들을 수 있었던, 그리고 시기를 놓쳐 90년대에 이들을 알게된 이들은 비싼 수입음반을 주고 사야했던 앨범 [Danger Money]의 수록곡인 후자는 에디 좁슨(Eddie Jobson)의 서정적 건반 터치와 그의 보컬의 조화가 너무나 잘 조화된, 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 발라드의 마지막을 장식한 대표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튜브에 올라있었던 유일한 이 곡의 흑백 TV 동영상을 앞 뒤에 몇몇 이미지를 추가해 러닝타임을 맞추고, 음을 새로 입혀서 재편집했으니, 즐감하시기 바란다. (참고로 동영상 부분의 화질은 무지 구리다... 그냥 그들이 당시에 이런 모습이었구나..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U.K. - Rendez-Vous 6:02

It's five o'clock
Driving down Park Lane
As London leaves
In the weekend again

Through the dark citystreets
And the clinging rain
I take my car towards the Thames
And Waterloo

Rendez-vous, 6:02
Rendez-vous, 6:02

Is that a face I saw?
No, just a trick of light
It's getting clearer now
We're moving out of sight

It's cold and late
And I can't miss that train
I turn around, walk through the arch
Of Waterloo

Rendez-vous, 6:02
Rendez-vous, 6:02

I see that same wooded face
It backens me from the gate
Do you not know, my friend
Two years ago, watch the end

After the war
Waterloo was no more
But your ticket states
There is one train

It's leaving now
And there is a place
Remember my face
And Waterloo